[뉴미디어 멤버스] 반짝반짝 빛들이 서면의 밤을 밝게 비추는 2024 서면 빛 축제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면 부산 곳곳에서는 추운 어두운 분위기를 밝혀주는 빛 축제가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빛 축제는 부산의 중심인 서면에서 열린 2024 서면 빛 축제입니다!
이번 빛 축제는 작년보다 1.8km 거리가 확대되었고 5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LED 조형물 및 포토존,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구역별로 특색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축제 명 : 2024 서면 빛 축제
축제 기간: 23.10.13~24.01.20
축제내용
A 구역 (메인 존) - 포토존, 점등식, 문화행사
B 구역 (상권회복 존) - 게이트 형 조형물, 백양할배 조형물
C 구역 (상상 마당 존) - 사각 행잉 구조물, 크리스마스트리
D 구역 (포장마차 존) - 조형물, 백양할배 조형물
E 구역 (복개로 존) - 은하수 조형물, 호천냥이 조형물
서면 빛 축제는 서면 1번가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최근 서면의 상권이 전포동 쪽으로 올라가면서 1번가에는 예전과 달리 오가는 사람이 적어졌는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축제의 컨셉은 " 백양산에 살며 서면을 수호하던 백양할배와 호천냥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서면으로 나아가 축제의 장을 엽니다!"로 곳곳에 부산진구의 캐릭터인 백양할배와 호천냥이의 벌룬 구조물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안녕 서면! 본격적으로 빛 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면 1번가 입구 느낌이 강한 금강제화 골목길에는 화려한 금빛 출입문이 어두운 밤을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4개의 길로 나뉘는 중앙광장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인데 위에는 보랏빛 나는 둥근 조형물이 빛을 내고 있었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부산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달 전 방문했을 때 조용했던 떡볶이 거리도 밝게 비춘 조명과 함께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길을 지나가는 것도 힘들었어요! 떡볶이 포장마차들이 많이 사라졌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방문하면 다시 활성화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은 B 구역 상권활성존인데 가장 많은 분이 찾던 골목이었는데 지금은 임대 붙은 건물들이 상당히 많아서 아쉬웠는데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곳에는 10월이지만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어요!
멀리서 보면 박쥐같이 생긴 빛 조형물이 빛을 내고 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초승달, 보름달 모양의 빛 조형물이네요!
10월에 만나는 크리스마스트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정말 아름다웠어요! 5m 이상은 될 거 같은 큰 트리가 중심에 딱 자리 잡고 있는데 다만 트리 주위로 차가 많이 달려와서 안전에 유의하여 사진을 찍길 바랍니다.
서면 복개천도 밝게 빛나 있었는데요!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위에는 서면에 온 걸 환영하는 빛 조형물과 함께 사람들이 걷고 있는 거리에는 오색 빛깔 빛 조형물들이 나무 밑에서 빛을 내고 있었어요.
반대에서 바라보는 메인 광장의 빛 터널길은 더욱 예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어가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복개천 끝쪽에는 눈꽃 모양의 조형물들이 빛을 내고 있는데 눈이 안 오는 부산에 딱 알맞은 조형물 같아요!
상상 마당 옆에 있는 골목에서 만났던 조형물들이 가장 예뻤는데 세일러문(?) 느낌의 핑크핑크하고 별 모양의 조형물들이 반겨줍니다.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불꽃 축제를 연상시키는 수십 개의 불꽃 조형물들과 백양할배, 호천냥이 벌룬들이 띄어져 있는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주변의 간판은 없다고 생각하고 봐야 합니다….)
부산진구의 히스토리를 살린 백양할배와 호천냥이 캐릭터는 정말 귀여웠어요^^
지금까지 불꽃처럼 빛이 나는 멋진 서면 거리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서면 1번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게 얼마 만인지 정말 반가웠고 서면 상권이 부활해서 지금처럼 쭉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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