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 ω •́ )✧

여러분은 인천 '서구학'을 아시나요? 그야말로 인천 서구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방자치제가 자리잡으면서 이제 지역에 대한 독자성 및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지역학에 대한 관심이 활성화되었죠. 현재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 내에는 '서구학연구팀'이 조직되어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제1회 서구학 세미나'를 개최하여 인천 서구학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는데요. 서구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과연 어떤 의견들이 제시되었는지 서동이, 우현희 기자님과 함께 알아보실까요?

제 1회 서구학 세미나 '인천 서구학의 현황과 과제'

이번 제1회 인천 서구학 세미나에서는 지역학 연구의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을 청중으로 하는 서구 학술 세미나를 열고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발간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세미나인만큼 인천 서구가 얼마나 연구가 되어왔는지 살펴보고 과제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미나가 준비되었습니다.

제 1회 인천 서구학 세미나

1) 주제 : 인천 서구학의 현황과 과제

2) 일시 :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14:00 ~ 18:00

3) 장소 :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교육장 1

4) 주최 :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

기조강연으로 임학성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세미나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학의 개념 정의와 인천 서구학 연구의 시공간적 범위를 언급했는데요. 서구문화원 내 연구팀에서 발간한 연구서에 따르면 현재 서구 지역을 '서곶'과 '검단' 두개의 공간으로, 그리고 '서곶'을 남과 북 두개의 공간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 구획은 현재 서구가 부평도호부의 일부, 김포군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현재의 서구학 연구는 1995년에 김포군 검단면이 인천광역시 서구로 통합된 시점이 변곡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 서구학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조강연이 마무리 되었어요.

첫번째 발표자는 김경화 인하대학교 사학과 강사가 <인천광역시 서구 연구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인천 서구는 인천시립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1965년~1966년에 공동 실시한 경서동 녹청자 요지 발굴 조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죠. 지역적 특성이 있는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연구들도 다수 있었는데요.

다만 서구에 대한 단독 연구는 아쉬울 만큼 적은 편이며, 연구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이슈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하는 생각과 더불어 최근 도시개발에 따른 의미 있는 발굴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바로 연희동 지역에 마한계 분구묘가 다수 발견된 것인데요. 마한 소국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앞으로의 활발한 연구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발표자는 안정헌 인천 개항장연구소 연구원이 <지역학에 있어서 향토지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습니다.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지역공동체로서의 마을이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이에 따라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써 주민들에게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점이 실천적 대안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마을지' 또는 '향토지'의 발간입니다.

지역사회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술한 종합보고서의 성격을 지닌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천 서구의 경우 공촌천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북서곶지역, 농업 기반에서 산업단지로 그리고 신도시가 개발 중인 검단지역, 섬과 갯벌을 간척한 청라국제도시 등 지역별 다양한 성격과 주민들의 양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영미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지역학으로서 서구학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서구학'이 지닌 의미에 대해서 인천 서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말이 아닌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 있는 서구의 의미와 혼합될 수 있어 서구가 가지는 모호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구학'이 서양에 관해 다루는 학문으로 혼용될 수 있고, 또한 서구가 검단구로 독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서구학'이라는 표현을 재정의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어서 지역학이 애향심에 앞서는 것이 아니라 다원적이고 상호 자기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어요.

서구문화원은 2002년 개원한 이래로 21권의 발간자료를 배포하면서 서구 지역문화/지역학의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번 인천 서구학세미나는 지역문화/지역학의 거점으로서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열렸죠. 서구의 정체성이 지속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동이가 우현희 기자님과 함께 '제 1회 서구학 세미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서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이어갈 '서구학연구팀'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그럼, 이만 서동이는 또 다른 새로운 소식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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