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꽃돗자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강화화문석문화관

화문석은 강화도에서만 생산되는

순백색의 왕골로 만들어진

꽃무늬 돗자리를 말합니다.

강화도는 예로부터 왕골의 품질이 좋아

화문석 공예가 발달했습니다.

특히 강화 송해면 양오리는

강화 화문석의 발상지로

화문석의 전통이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화문석 문화관이 있습니다.

바로 강화화문석문화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강화 화문석의 역사와

전통 및 변천사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공예작품들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화화문석문화관은

2층 상설전시관1층 체험학습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왕골과 화문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한 후

체험학습장을 관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층 상설전시관

화문석의 재료가 되는

왕골에 대한 설명부터

화문석 제작 및 변천사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왕골습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납니다.

2m까지 자라고

껍질은 광택이 나고 매끄러우며

다 자라면 노란색이 되는데요.

왕골은 조생종과 만생종으로

구분되는데,

강화 화문석은 길고 질긴

조생종으로 만든다고 해요.

왕골은 왕굴, 완초, 현완, 석룡초라고도 불리며

화문석과 공예품 제작에 많이 사용됩니다.

왕골로 만든 돗자리‘화문석’이라 하고,

공예품‘완초공예품’이라고 합니다.

왕골공예품을 만드는 장인

완초장이라고 부른답니다.

전시장에는 왕골공예 제작 과정이

디오라마로 재현돼 있어,

왕골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용 도구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화문석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전통 주거공간의 사랑방 모습을 재현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화 화문석에 대한 기록이 있는 문헌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세종실록,

임원경제지, 교동군읍지 등에

강화 화문석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강화 화문석이 유명해진 배경도

설명되어 있는데요.

왕실로부터 도안을

특이하게 제작하라는 어명을 받고

당시 백색자리의 생산지인 송해면 양오리에,

한충교라는 사람이 화문석 제작에 성공한 이래

다양한 도안 개발과 제조기술이 발달하였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화문석의 쓰임은 매우 다양한데요.

화문석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방바닥에 까는 돗자리로 많이 사용됐습니다.

왕골로 만든 병풍과 화방석,

꽃삼합, 사주함, 가방 등

다양한 왕골 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이상재 선생의 작품

역대 왕골 공예품 수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층 체험학습장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작품부터

강화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역대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체험장 운영은 코로나로 인해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문화관 일대의 들녘에서는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황금물결입니다.

강화의 풍요로운 가을과 선조들의

전통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강화화문석문화관,

가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강화화문석문화관>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변영숙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title":"강화 가볼만한곳, 강화도 박물관 강화화문석문화관을 소개합니다!","source":"https://blog.naver.com/incheontogi/223611127060","blogName":"인천광역시..","blogId":"incheontogi","domainIdOrBlogId":"incheontogi","nicknameOrBlogId":"인천시","logNo":22361112706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