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따라 더위 잊은 여름! 공주 동학사

이번 여름방학에는 초등 사촌 동생이 먼 곳에서 놀러 왔습니다.

사촌 동생이랑 함께 즐겁게 보낼 곳을 이야기 하던 끝에 가까운 동학사 계곡으로 출발했습니다.

▲ 계곡 위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16-1

* 방문: 2024. 8. 2.

몇 년 만에 온 건지 새삼놀랐는데 물놀이 하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로 변해 있었습니다.

공주시에서 가족 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잘 꾸며놓고 안전하게 공사를 잘해놓아 시민들이 쉬면서 물놀이를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 유쾌한 물소리를 들으면 즐거움 시작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고 지친 부모님들은 자리에서 쉼을 가지고 활기 넘치는 꼬마들은 튜브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저의 사촌 동생은 초등 6학년이라 다른 방법으로 놀고 있습니다.

예쁜 돌을 찾아보겠다면 계곡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더니 마침내 매끄러운 돌멩이를 찾았습니다.

한참을 잘 놀았는지 배가 고프다고 초등 사촌은 얼른 가자고 놀라댑니다.

계곡 바로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재료소진이라고 합니다.

이제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한식 흑돼지 밥상이 나오는 농원으로 정했습니다.

흑돼지구이 2인분과 우거지 해장국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오는 목이버섯에 사촌 동생은 환호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버섯이 목이 버섯이라고 하면서 사실 마지막까지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드디어 우거지 해장국과 흑돼지구이가 석쇠판에 가지런히 등장했습니다. 정신없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시장기가 심했었는지 흑돼지가 좀 적게 느껴졌어요. 흑돼지구이는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다른 반찬들이 삼삼하게 건강한 맛과 자유 리필코너가 있어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 리필코너

함께 온 이모는 도토리묵과 열무김치를 가장 사랑했습니다. 목이버섯을 먹던 사촌동생이 갑자기 하트라며 저에게 보여줍니다.

▲ 목이버섯 하트

언니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면서갑작스런 목이버섯 하트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흑돼지구이의 마지막 마무리는 소면으로 ~~^^

사촌동생은 연신 좋은 곳을 여행온 것 같다고 하면서 기뻐합니다.

저도 어린 사촌 동생의 기쁨에 덩달아 동심으로 돌아가 계곡에서, 그리고 농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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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농원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2로 46

- 대표음식: 흑돼지화덕구이,묵은지찌개

- 문의: 0507-1406-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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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보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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