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도 뛰기도 좋은

천안 쌍용공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산 84


천안의 중앙을 동서로 양단하는 봉서산에서 내려오는 육교 위,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넓은 도로를 건너면 탁 트인 시야에 기분이 좋다.

육교를 건너오면 보이는 공원,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는 동을 대표하는 이름을 가진 "쌍용공원"이 있다.

도로변에 위치한 입구쪽에는 입구를 알리는 공원명과 함께 석재 장식물이 여럿 놓여있는데

입구쪽으로 갓길이 길게 나있어 다수의 운전자들이 잠시 차를 대고 기지개를 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공원으로 들어오면 1만평이 넘어가는 넓은 공원 부지가 펼쳐져있다.

빨갛게 보이는 산책로는 약간 푹신한 재질로, 걷거나 뛰기 좋아 조깅을 즐기는 사람이 꽤나 많은 편이다.

공원 가장자리에는 트랙이, 공원 가운데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벤치와 그네, 벽화, 조각상 등 각종 시설이 놓여있는 구조이다.

강아지가 뛰어놀기 좋은 넓은 잔디밭과 공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에 방문하건 강아지와 함께 산책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쌍용공원에는 조경을 위한 화단도 잘 꾸며놓은 편인데, 일반적인 꽃 외에도 갈대나 수국같은 것들도 많이 있어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산책로옆으로는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함께 그네도 군데군데 놓여있어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심심한 조형물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벽화도 볼 수 있다.

피리부는 소년과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 어디선가 많이 본 명화가 걸려있다.

달과 토끼처럼 보이는 조형물들은 밤에 오면 불이 들어오는데, 낮에 보아도 멀리서 하얗고 동그랗게 보이는 모습이 퍽 볼만하다.

쌍용공원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쌍용정이다.

단을 높여 놓아서 정자 아래에 숨어있는 벤치에도, 정자 위에 있는 벤치에도 앉을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하고 심미적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농구코트와 요즘은 공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야외용 운동기구도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다.

깔끔하게 지어진 공용화장실까지 도심지에 있는 공원으로써 갖출 것을 다 갖춘 훌륭한 공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쌍용공원

○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산84

○ 주요 시설 : 러닝트랙, 맨발산책로, 농구코트 등

○ 문의 : 1422-36

* 방문일자 : 2025년 1월 31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김세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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