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경주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 경주 남산 아래 위치한 포석정지입니다.

포석정중국 고대 강가에서 초혼제를 지내고

악귀를 쫓는 행사의 하나인 유상곡수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유상곡수를 즐기는 주위는 높고 험한 산이 있고,

숲과 대나무숲이 있으며 옆으로는 맑은 시냇물이 흘렀다고 하는데,

신라에서도 험한 남산 봉우리을 뒤로 하고

죽림과 송림이 울창하고 맑은 시내가 흐르는 계곡에

포석정을 만들었습니다.

울창한 산림 사이에 위치하여 있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야외를 거닐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포석정지 방문자 센터를 통해

포석정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며

- 관람시간 : 09:00-18:00 (동절기 17:00까지)

- 관람료 : 성인 2,000원 /군인 및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경주시민 무료입장)

입니다.

포석정지 방문자 센터에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와 포석정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포석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형이 있으며

5분 가량 되는 영상물도 상영합니다.

원래는 남산계곡에서 흘러 들어오는 입구에

거북 모양의 큰 돌이 있었고, 그 입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져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습니다만

포석정지 방문자센터 내부에서 그 모습을 추측하여

재연해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자센터가 생기고 나서 포석정지를

더 이해하기 쉬워진 것 같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연결된 포석정지로 들어가면

울창한 숲이 나옵니다.

울창한 숲 사이에 포석정지의

유배거(술잔이 흐르게 한 도량)이 눈에 띕니다.

포석정지의 유배거는 굴곡진 타원형인데

긴 지름이 6.53m, 짧은 지름이 4.76m이며 타원형

수로(水路)의 구배차는 5.9cm입니다.

이 유배거(流盃渠)에 물을 담아 술잔을 띄워본 결과

술잔의 크기에 따라 흐르는 속도가 다르고,

술잔 속에 술을 담은 양에 따라 다르며,

절묘(絶妙)한 수로의 굴곡진 곳에서 물이 돌면서 흐르기 때문에

타원형의 수로를 술잔이 흐르는 시간은 약 10여 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포석정지제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제기류도 출토되어

포석정이 연회를 즐기던 곳이 아니라,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을 거행하던

신성한 장소였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포석정지 뒤편으로는 우거진 숲이 있어

그늘아래 야외 산책을 즐기기 참 좋았답니다.

뜨거워진 햇살을 피해 포석정지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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