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에 있는 작은 책방 한 곳을

소개 해드리려고 해요!

일산 밤리단길에 위치한 독립서점 “건우네 책방”은

규모는 작지만 24시간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으로 운영되는 책방인데요.

A4용지 인쇄물로 대신한 간판이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책방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어린 마음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책을 읽기 좋은 커다란 테이블을 중심으로

벽면을 따라 배치된 책장들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장실 열쇠와 조명, 에어컨 조절은

책방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몫이구요.

소설, 수필, 아동도서, 자기계발서 등

책방 사장님의 취향과 방문객들의 주문에 맞춘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책 소개 문구가 담긴 카드부터

책방 사장님의 귀여운 큐레이션이 적힌 카드까지

일부 책에만 남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메모가 담긴 책들은 사장님의 선택이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햇빛이 가장 잘 드는 자리에는

컬러링과 필사를 할 수 있는 펜들이 준비되어 있고

유리창 밖으로는 책방에서 열리는

정기 독서 모임 안내가 공지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건우네 책방에 비치된 책들을 마음껏 읽다가

구매하고 싶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장 한쪽에 안내된 책방 사용 설명서를 읽어봅니다.

“3-2 계좌이체를 하고 그냥 가져간다.”

“카드 결제의 경우 책을 먼저 가져가고 따로 연락 후

나중에 방문 결제한다.”

굉장히 정감이 가는 결제 방식이라

괜히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부분

“계속 또 온다.”

책방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여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방명록을 비치해 두어 이용 후기를 쓸 수도 있고

도서관에서 희망 도서를 신청하듯이

책방 손님들에게도 원하는 책을 주문받기도 하더라고요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손님들과 소통을 통해

책방 운영을 지속해 나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책 읽으며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음료와 커피

심지어 소용량의 캔맥주까지

책방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마실 거리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더운 여름날 시원한 음료와 함께 책 읽으러

오시는 거 어떠세요?

이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책에 진심인 책방 사장님의 따뜻한 공간에

감동하고 돌아가는 건우네 책방 소개를 마칩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홍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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