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부산 10월 축제 2024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 제21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번 여름은 이례적으로 무더위가 오래 지속된 탓에 모두가 뜨거운 여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요즘 무더위가 가시고 날이 선선해지면서 집 나갔던 입맛이 돌아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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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2024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직접 참가해 본 후기와 내년에도 열릴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관람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내년엔 참가업체나 프로그램이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지만 참고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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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으며, 페스티벌 시월이라는 플랫폼 중에서도 시월 고메로 개최되었어요. 페스티벌 시월은 부산에서 각자 개최되던 17개의 국제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있어 부산의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

2024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미슐랭존 식사권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사전 등록을 권장 드려요! 혹시 미리 사전등록을 못하셨다면 현장 등록도 간편하게 가능하더라고요. 전 사전등록하고 전날 미리 전송해 주신 QR코드를 통해 팔찌를 받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미쉐린 다이닝 존에는 미쉐린 가이드 2024에 선정된 가게 부스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램지와 레썽쓰라는 미슐랭 선정 프렌치 레스토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답니다 ㅎㅎ 내년엔 또 어떤 음식들을 맛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많은 분들의 인기를 끌었던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체험관입니다. 수제막걸리 만들기 체험부터 수제청, 국수 제면, 샌드위치와 월남쌈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른들끼리 와도,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은 체험들이 고루 준비되어 있어서 부산 10월 행사 찾으시면 딱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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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컵케익 만들기 체험은 정말 손재주가 좋은 대표님이 진행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체험존 말고도 각 부스에서 진행하는 개별 체험도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갔던 건 아무래도 올해를 뜨겁게 만들었던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체험..!

전 두바이 초콜릿이 처음이라 맛을 먼저 보고 싶어서 혹시 샘플을 따로 판매 안 하시는지 여쭤봤는데요. sns 팔로우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할 시 작은 초콜릿을 1,500원에 판매한다고 하셔서 작은 버전의 두바이 초콜릿을 먹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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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입맛에 안 맞을까봐 엄청 고민했는데 겉에 쌓인 달달한 초콜릿과 바삭한 카다이프+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의 조합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구하기 힘들어서 계속 궁금해하기만 해왔는데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덕에 뒤늦게라도 유행을 따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 (이제 어디 가서 두바이 초콜릿 먹어봤다 말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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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부스가 보일 때부터 '이건 나를 위한 체험관이다..!'라고 느꼈던 대선 부스인데요. 한때 대선 기둥 하나는 세웠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농담입니다)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아쉽게 참여는 못 하고 왔네요.. 내년에도 열어주시면 오픈런 해서 굿즈 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한구석에서는 2024 마리나 셰프챌린지도 진행 중이었는데요. 쟁쟁한 참여자들과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인 심사위원분들 덕에 눈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어요.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만드는 과정과 완성된 음식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면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요즘 뜨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 재밌기도 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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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플레이팅을 생각해 내셨는지 신기하고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았던 참여자분들의 요리. 내년엔 또 어떤 능력자분들이 참가하실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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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참가 부스에서는 많은 업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을 담는 그릇,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수저, 와인과 막걸리와 같은 주류 등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있어 부스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엄청나더라고요 🫢 무엇보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과 재밌는 이벤트가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던 부산국제음식박람회 🫧

부산광역시장인증을 받은 부산 우수 식품 구경부터 시작했는데요. 육수 티백, 고추장, 참기름, 찰보리떡, 구포국수 등 다양한 음식들을 볼 수 있었어요.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눈 돌아가는 코너였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를 사심 담아 사진으로 담아왔는데요..😎 식집사라서 눈이 갔던 이끼볼, 주류를 사랑해서 눈이 갔던 막걸리.. 그리고 부산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의 소울푸드 돼지국밥까지!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덕에 몰랐던 업체들도 알게 되고,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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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영도에 뿌리를 둔 조내기 고구마의 고구마 캐러멜과 요즘 핫한 두바이 초콜릿, 다양한 베이커리 업체들의 빵과 푸딩, 타르트 등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나야, 들기름."

k-기름인 들기름, 참기름도 있었는데 패키지가 예뻐서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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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스테비아/오레가노/레몬밤 농축액부터 순창 고추장, 기장 미역과 남해안 멸치 등의 식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모두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부스가 워낙 많아 다 소개 드리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네요.. 💦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특별관은 우리나라의 부산향토음식명인특별전, 한국의 사찰음식, 접시에 담은 유화 K-푸드 등 독특한 컨셉의 전시관이 있었는데, 다양한 우리 음식을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외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알 수 있는 전시관도 있었어요. 이탈리아 포지타노 지방에서 나는 레몬 사탕은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한 특산품이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임산부 사탕으로도 유명한 레몬 캔디 🍋

부스 대표님과 눈 마주쳐서 시음했던 스파클링 와인. 와인 안 좋아해서 걱정했는데 제가 마셔본 와인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기억에 남아서 사진까지 찍어왔어요. 사실 와인 같은 경우에는 취향을 많이 타서 마셔보고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시음 가능한 부스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시음은 성인분들만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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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으로 자취생에게도 좋을 것 같았던 생선구이 밀키트와 쭈꾸미 밀키트. 이 부스들도 시식이 가능해서 먹어보고 살 수 있어 좋았어요. 시식 시간이 정해져 있는 부스들이 있어서 시식이 진행되고 있지 않을 때는 부스 관계자분께 여쭤보면 됩니다!

중간중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간식들과 카페도 있었는데요. 가볍게 요깃거리 하기 좋아서 오래 구경하다가 배고플 때 먹기 딱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중간에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잘 되어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쉬기에도 딱이랍니다~

간단한 이벤트 수행 후 사은품 증정하는 이벤트들도 많아서 열심히 참여하시면 이렇게 선물도 받아볼 수 있어요. 저도 간단한 이벤트 참여 후 무려 된장을 받아왔답니다 🙌🏻

많은 부스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푸드코트 존을 갔는데요.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푸드코트는 한식부터 중식, 분식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어서 선택지가 많아 좋았습니다. 또, 가운데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고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도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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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키친이라 깔끔한 위생은 물론이고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워낙 많이 준비되어 있어 고민하느라 혼났네요..ㅎㅎ 늦은 점심에 방문했는데도 인기가 엄청나서 조리가 필요한 부스는 웨이팅이 계속 있더라구요. 그래도 사장님들의 손이 빨라 예상 시간보다 적게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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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고민한 결과 살짝 쌀쌀해진 날씨 탓에 뜨뜻한 보말칼국수와 오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톳김밥이 먹고 싶어져서 칼국수+김밥 세트를 주문했어요! 칼국수는 금방 끓여 나와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었어요.

사실 이 두 메뉴 모두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 없이 완벽한 맛이었습니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덕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많았네요 ㅎㅎ 푸드코트에 참가한 업체들은 실제 부산에서 영업하고 계셔서 아쉽게 박람회에서 맛보지 못한 곳은 찾아가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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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는 쫄깃한 반죽으로 바로바로 구워내주시는 호떡을 먹었는데요. 부산의 대표 간식 중 하나인 씨앗호떡도 있었어요. 전 꿀호떡을 좋아해서 꿀로 먹어봤는데 꿀도 달달하고 반죽도 역시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씨앗호떡이 인기가 제일 많더라고요! 부산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타지역 분들이 오셔도 너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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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국제음식박람회의 피날레! 셰프의 향연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유명 이탈리아 방송인 크리스티나님과 Michieletto Federico 셰프님이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 시연을 도와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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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약간의 꿀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주신 파스타는 실제 관람객들에게 시식용으로 나눠주시더라고요. 전 뒤쪽에 서서 보고 있었는데, 앞쪽에 앉아계신 분들에게 시식용을 나눠주셔서 아쉽지만 따로 시식은 못 했어요. 시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시간 맞춰 앞줄에 앉아계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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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셰프의 향연 프로그램. 시간만 많았으면 3일 모두 참석해서 보고 싶은 심정이었네요.. ㅎ 시연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퀴즈 타임을 통해 상품도 나눠주셨어요.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 열어주시면 앞줄에 부지런히 앉아있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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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후기 포스팅을 적어봤는데요. 저처럼 음식에 관심이 많고 음식을 사랑한다면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강력 추천드려요. 부산에 재밌는 박람회가 정말 많지만 이번 박람회는 특히나 흥미롭고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박람회였던 것 같아요.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온 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내년엔 일행과 함께 더 다양한 음식들을 즐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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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월 축제,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관람 꿀팁이 궁금하시다면 저장해뒀다가 내년에 돌아올 2025 부산국제음식박람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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