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완충녹지 기후 쉼터'

도시 환경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은 그 자체로 소중한 자산입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심 속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덕구에 위치한 완충녹지 기후 쉼터는 바로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조성된 공간입니다.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덕구 완충녹지 기후 쉼터는 대기오염·악취 등의 공해와 자연재해를 방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녹지 공간인데 대덕구가 2022년 환경부의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조성되었고, 지난해 정식 개장하였습니다.

완충녹지 기후 쉼터의 주된 목적은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특히 목상동과 대덕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목상동은 단독주택과 저층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산업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완충녹지 기후 쉼터를 통해 도심 속 작은 숲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완충녹지 기후 쉼터는 여름철 폭염을 피하는 장소로만 머무르는 곳이 아닙니다. 사계절 내내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작은 숲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쉼터 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길은 자연을 느끼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배치된 운동 기구를 통해 가벼운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쉼터에는 정자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는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노인보호구역 표지판과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도로변에는 문평리 유래비도 자리해 이곳의 역사적 배경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방문 당일에도 운동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몇몇 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벤치에 앉아 서로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주민도 보였습니다. 완충녹지 기후 쉼터는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은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대덕구 완충녹지 기후 쉼터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녹지 공간이 더욱 확충되어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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