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와 한가로움이 느껴지는 장흥 보타사
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여간해선 열기가 식지 않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 뜨거움 속에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마음이 쉬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주 장흥의 작은 절집,
보타사를 다녀왔어요.
보타사는 양주의 관광지로 유명한
장흥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부곡1 새마을교를 건너서 갈 수 있습니다.
보타사로 가는 길은
다리 하나 건넜을 뿐인데,
번잡한 도심에서 멀어지는 것이
마치 반야용선을 타고
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양주시 장흥 보타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가마골로 43-55
양주 보타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가마골로 43-55
보타사 입구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큰 불편은 없었어요.
양주 장흥은 관광특구로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양주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인접 도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장흥은 시골의 고즈넉함이
살아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보타사에서는 더욱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보타사 주차장 이용안내
오전 7시 ~오후 7시
보타사 주차장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을 듯하네요.
주차를 하고 나면
한눈에 다 보일정도로
아담한 보타사 전경이 보여요
하지만 보타사로 바로 향해지기보다는
주위의 풍경에 먼저 눈이 갔어요.
깔끔한 손길이 머문 듯,
정갈한 채마밭과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꽃밭에서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도심의 소란스러움도 없고
많은 사람들의 번잡함도 없어
한가로움 속에 머물게 됩니다.
보타사는 일주문을 지나고
사천왕문을 들어서야 비로소
절에 온 느낌이 드는 절은 아니지만,
열려진 문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했어요.
파란 하늘과 하얀구름, 그리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결에 맞춰
처마끝의 풍경이 내는 소리는
천상의 음악소리 같았어요.
억지로 하려 들지 않고
그저 맡겨놓고 있을 뿐이지만
저절로 아름답고 편안합니다.
장흥의 보타사는 맛있는 파이를
한입씩 아껴먹는 마음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금방 휘리릭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각이 드는 절집이었어요.
절집 마당으로 들어서기 전에
돌담을 따라 걸어봅니다.
대웅전 벽에는
부처님의 일생을 나타낸
팔정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팔정도는 부처님의 탄생, 출가,
고행과 깨달음, 깨달은 후의
첫 설법, 열반에 들기까지의 과정을
8장면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보타사는 크지 않은 절집으로,
조계종 소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타사 주변은 밭과 산이
있어 자연 속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보타사 건너편으로는 북한산
오봉이 그림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그 사이로 거대한 아파트가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에
멋진 풍경이 사라져서 안타까웠어요.
이제 천천히 보타사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는 작은 정원이
가꾸어져 있는데요,
작지만 정갈하단 생각이 드는,
그래서 더 눈길이 머무는 꽃밭입니다.
보타사의 주요 일정과
행사내용입니다.
약사재일, 지장재일, 관음재일 등
정기 법회가 있네요.
무엇보다 관심이 간 것은
문화강좌였어요.
중국어와 한지공예가
현재 진행중이었고, 한문과
요가, 도예 등이 진행 예정이네요.
031) 878 - 4067
보타사에서 받은 인상은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정갈하게 가꾸어졌고,
정성이 느껴졌어요.
대웅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법당이라 쓰인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대웅전 옆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그 위로 보탑이 세워져 있으나
참배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보타사는 도심 속의 사찰로,
종교적인 역할과 교육적인 역할을
동시에 함으로써,
현대인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법당 건물이 기하학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간 구성이 특이하게 보였어요.
파격의 미가 엿보이는 구성입니다.
법당은 2층에 있어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옆에는 낮으막한 책꽃이를
세워서 가지런하게 정리를 했어요.
공간 활용을 통해 실용과 미적인 면을
모두 채운 느낌이었습니다.
대웅전에는 세분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삼배를 올리고, 잠시 앉아서
심호흡을 해봅니다.
분주했던 마음이 가라 앉으면서
고요함이 느껴졌어요.
매일 매일 108배를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해 질 수 있다고 해요.
천천히 108배를 해도
20분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중에
내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20분 정도 내어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보타사 정원에 계신 부처님은
미소가 닮고 싶은 부처님이셨어요.
욕심을 덜어내고, 마음을 비우면
저렇게 미소지을 수 있을까요~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장흥의 보타사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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