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옥녀봉 가을 산행

한가하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옥녀봉 가을 산행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옥녀봉가을산행

단풍의 계절에는 역시 산행입니다.

멋진 단풍 명소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대전에서 느끼는 가을도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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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발길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볼 수 있다는 것도 도심 속 산행의 매력입니다.

​엊그제만 하여도 더워서 죽겠다고 했었는데, 자연은 자연스럽게 가을의 선물을 스며들게 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것은 찰나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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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을 제대로 즐겨야, 또 한 해를 잘 보낸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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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봉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소태봉과 옥녀봉은 등산 코스가 다양하여 원하는 대로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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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 능한 사람이라면 최단 코스의 짧은 산행을 선택하고, 계단 오르는 것이 불편한 분들이라면 멀리 건양대병원 쪽에서부터 능선으로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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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부터 도안동 수목토 아파트까지 곳곳마다 산에 오르는 코스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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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동 수목토 아파트 쪽에서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보편적으로 많은데요. 아래에는 공중화장실이 있고, 곧바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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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에 오르는 길은 처음에는 거의 계단으로 되어 있고요. 잠깐의 계단을 올라가면 비교적 평탄한 산등성이를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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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쉼터 등이 있어서 좋고요. 무조건 정상을 올라가는 것보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오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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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산들은 이정표가 제법 잘 되어 있습니다. 소태봉과 옥녀봉에 오르는 길에도 여러 가지 길들이 있지만, 곳곳마다 안내표시가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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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길을 잃으면 안 되고, 어느 정도 올라가야 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서 원하는 부분까지 이동하는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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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 의자도 있지만, 작은 정자들도 있는데요.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사슴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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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만나지 않고 옆으로 그냥 가로질러 가는 길도 있는데요. 운동기구와 함께 있는 이곳에서 가볍게 스트레칭 등을 한 번 더 하고 산행을 계속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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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이 운동인데, 운동기구가 필요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 쓰는 근육들을 풀어주고, 무엇보다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은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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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난 정자는 '제비 쉼터'입니다. 쉼터의 이름을 풀이해 놓으면 산행 중에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이름이 멋진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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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할 때 최소한 물은 챙겨야 좋습니다. 물도 마시고, 간단한 먹거리를 먹기에 좋은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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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아닌, 의자까지 만들어져 있는 정자라서 이용이 더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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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의 정상은 아래가 환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생각하는데요. 이곳 옥녀봉의 정상은 주변이 나무가 둘러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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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목원대학교가 나옵니다. 옥녀봉 숲길 종합안내가 있고, 이곳에도 운동시설이 있기 때문에 나무로 된 옷걸이가 아주 크게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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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배낭이나 소지품을 걸어놓고 잠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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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옥녀봉'은 정말 많습니다. 대전의 옥녀봉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한번 읽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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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기우제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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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 가로등이 있다는 것은 야간에도 올라올 수 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능선의 바닥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야간 산행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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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쉽게 올라올 수 있는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설도 있지만, 훌라후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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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가을을 즐기면서 체력도 기르고, 마음도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옥녀봉 한번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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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재원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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