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 곳, 야간 드라이브 코스 추천 '방동 윤슬거리'

대전 가볼만한 곳,

야간 드라이브 코스 추천

'방동 윤슬거리'

밝은 날에 즐기는 드라이브도 좋지만, 선선한 밤바람맞으며 즐기는 야간 드라이도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은 낮보다 밤에 가면 더 좋은 대전 근교, 핫플레이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방동 윤슬거리'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야경을 보러 떠나 볼까요?

방동저수지에 가면 햇빛이나 달빛에 반짝이 잔물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방동 윤슬거리'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방동 지형을 본떠서 만든 음악 분수 광장이 생겼는데요. 예쁜 꽃봉오리 모양입니다. 대전 근교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방동 저수지’ 주변에 방동 윤슬거리가 생겼습니다.

지난 5월 23일(목) 저녁, 방동윤슬거리 음악 분부쇼의 첫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시연회 시작 시간 30분 전에 방동저수지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요. 지역명 '방동'을 형상화한 꽃벤치가 인상적입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캄캄한 밤이 되었습니다. 분수쇼를 찾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입니다. 기대감에 찬 표정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드디어 음악 분수쇼를 시작하고, 분수는 이내 물을 뿜어내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유성구의 귀염둥이 캐릭터, '유성이'의 등장! 음악 분수쇼는 유성이의 인사와 소개로 시작합니다.

첫 곡은 모두가 잘 아는 Sia의 'Chandelier'이었는데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듯이 움직입니다. 음악분수의 역동성과 색색깔의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분수는 다채로운 색깔의 조명과 함께 시원하게 물을 뿜어냅니다. 리듬에 맞춰 물줄기가 부드럽게 흐르거나 때로는 높이 솟구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가족 단위로 온 사람 중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는데요. 환호성을 지르며 행복해합니다. 관람 데크가 꽤 넓습니다. 또 저수지 바로 옆에서 관람하는 것이라 바람이 참 시원하더라고요.

다채로운 불빛, 웅장한 음악과 함께 치솟는 물기둥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고 빛이 어우러집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BTS의 'Dynamite'가 흐를 때였습니다.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분수도 역동적으로 변신하며 가수의 형상이 나와 춤을 춥니다. 마치 방동 저수지를 무대 삼아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분수가 정말 아름다운데요. Sia의 'Chandelier', 거북이의 '비행기', 뉴진스의 ‘Hype Boy’, BTS의 'Dynamite'에 이어 마지막으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에 맞춰 음악 분수쇼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