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꽃 분홍 인생사진 무조건 예약!

순창 고추장민속마을 순담스테이션 팡이공원

가을걷이가 끝난 순창 들녘은 장류의 고장답게 겨우내 골방에 걸어둘 메주 쑤기에 바쁜데요, 가마솥 가득 채운 메주콩을 삶는 손길에도 내공이 더해져 한 해 메주 농사의 감칠맛이 남달라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메주에 피어난 하얀색 고초균, 아이보리색 누룩균, 녹색 황국균이 퍼져야 잘 띄운 메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냥 보면 팡이공원의 팡이를 닮은 듯한 분홍빛으로 번지는 핑크 뮬리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흡사 메주 곰팡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가을 감성에 퐁당 빠지게 하는 10월의 마지막 날에 찾은 순창 랜드마크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순담스테이션 팡이공원 핑크 뮬리 달팽이 길에 빠질 준비되셨나요?

느릿느릿 느린 걸음으로 봐야 비로소 보이는 분홍빛 팡이가 새록새록 번져가는 팡이공원에는 황금 사철나무 터널길과 핑크 뮬리가 똬리 틀듯이 들어앉은 달팽이 전망대가 이맘때면 가을 발걸음을 이끕니다.

위에서 보니 핑크 뮬리가 절정을 지나면서 분홍빛 팡이 구름처럼 곱기만 합니다.

맨 위 구간보다 첫걸음이 시작하는 맨 아래 구간 분홍빛이 더 짙게 번져가서 굳이 맨 위 길을 총총총 나서지 않아도 핑크 뮬리 감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르다 보니 어쩐 일인지 언덕배기 팡이공원이 붕괴 위험으로 출입 금지가 돼서 아쉬운 마음인데요, 풍성하기로 치면 맨 아래 구간이 꽃 분홍 바람이 불어오는 듯 풍성해서 지나가다 들리시더라도 인생 사진은 문제없습니다.

일몰 즈음 노을이 물들어오면 단풍 명소 강천산을 뒤로하고 꽃 분홍 바람이 일렁이는 핑크 뮬리와 황금사철나무 길이 그림 같은 곳 여기는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핑크 뮬리 향연을 만날 수 있는 팡이 공원입니다.

인생 네 컷으로 열일 중인 팡이공원 핑크 뮬리는 무심한 표정도 미소 짓게 하는 마법의 공간입니다.

핑크색에서 붉은색으로 넘어가다 이내 솜털 부스스한 풍경에 넋을 빠뜨리게 하는데요, 손으로 만지면 부드러운 촉감에 마냥 기분도 좋아집니다.

핑크 뮬리 유혹에 발걸음 멈춘 분들은 어김없이 인생 네 컷으로 추억 생성 중인데요, 30여 분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이 인생 사진 남기려 포토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조금씩 다른 연출로 셔터 누르는 손길도 바빠지는데요, 핑크 뮬리 사잇길로 들어가면 인생 사진 예약 무조건입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핑크색과 보색으로 어울리는 연두색 또는 파란색 옷차림이라면 더욱더 인물이 살겠죠?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팡이공원은 순담스테이션 핫플레이스로 곰팡이 캐릭터들이 사랑받는 공원입니다.

어린이 놀이시설도 있고 밧줄 잡고 오른 뒤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기구도 있어 아이들 놀이터 천국 발효테마파크답습니다.

아이들이 맘 놓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노을 맛집 순창 순담스테이션은 순창군과 담양군이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로드로 조성하는 메타 서클 프로젝트로 조성한 공원인데요, 그 중심에 있는 팡이공원은 지금 핑크 뮬리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출발해 보세요. 인생 사진 무조건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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