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포구 서해대교 뷰를 보며 낭만을 충전하세요.

장마가 지나가던 중 소강상태가 되어 당진의 대표 명소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한진포구입니다. 비가 지나간 후라 바닷바람도 시원해서 걷기 좋은 날입니다.

지난겨울, 이곳을 방문했을 때보다 주차장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 좁아 주차가 힘들었는데, 깨끗하고 넓은 야외주차장이 있어 한진포구에 온 발걸음이 더 신이 나네요.

한진포구에 왔으면 이곳의 랜드마크인 데크길을 걸어볼까요^^ 주차장에서 출발해 해양 파출소를 지나면 데크길이 시작됩니다.

한진포구에서 고대 근린공원까지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겨울에만 해도 전망대까지만 보행이 가능했는데, 올해 3월부터 전 구간이 개방되어 고대근린공원까지 보행이 가능합니다.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푸른 물결을 따라 걸어봅니다.

전망대를 지나 돛 모양의 조형물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운데는 돛이 높게 솟아있고, 주변 반원의 데크길은 커다란 배의 뒷부분을 형상화한 것 같아 보였어요.

서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SNS에서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영상을 보았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멋지네요.

때마침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이 되기도 하고 데 그 길을 왕복해서인지 배가 출출해집니다. 서해대교가 보이는 식당에 자리 잡았습니다.

점심특선인데 회와 해산물, 여러 반찬까지^^넓은 바다만큼 만족스러운 상차림이네요. 맛있고 풍성한 음식을 서해바다 서해대교 뷰와 함께하니 금상첨화네요.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으로 얼큰하게 마무리합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풍경과 음식에 취하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한진포구 데크길은 왕복 1.5km로 약 40분 정도로 가볍게 산책하실 수 있는데요. 데크길 산책하시면서 전망대와 돛 모양의 조형물 등 여러 뷰 포인트에서 인생 사진도 찍고 낭만을 충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불어 서해바다가 주는 풍요로운 먹거리도 함께 즐겨보시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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