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역사박물관 기획전 <사물에 깃든 마음>, 유물을 통해 옛사람들의 마음을 엿보다!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이민숙입니다.
옛사람들의 마음을 전시를 통해 들여다봅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는 18번째 기획전, 사물에 깃든 마음이 전시됩니다.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옛사람들이 남긴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보게 됩니다.
5월 24일 시작된 전시로 12월 1일까지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찾아보세요.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는 명칭 그대로, 화성시의 역사를 만나게 됩니다.
화성시 향토사료관, 화서시 향토박물관으로 불리다 2020년 역사박물관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역사문화실, 생활문화실, 기록문화실 3개의 상설전시실이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어린이 체험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풍부한 자료와 유물을 통해 화성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네요.
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8회 기획전시 <사물에 깃든 마음>
2024년 5월 24일 ~12월 1일
<사물에 깃든 마음>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유물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보는 전시입니다.
사물에 문양을 새겨 복을 부르고,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건네며,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점을 치고,
부적을 만들고 망자의 영원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생김새와 쓰임새에 깃든 마음을 찾아갑니다.
<사물에 깃든 마음>은 선조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유물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첫 번째, 문양으로 새긴 마음에는 족두리, 빗접, 분청사기국화문접시에서 다섯 가지 복을 찾게 됩니다.
장수와 부귀, 강녕과 자손 등을 상징하네요.
두 번째 글로 건넨 마음은 상을 당한 이웃, 힘이 된 친척, 절교한 친구, 보고 싶은 남편에게 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한자와 한글로 쓰인 글은 염려와 고마움, 후회와 사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전시는 각각의 유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더해져 한결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옛사람들은 초월적 존재나 신비함 힘을 빌려 액운은 쫓고 복을 부르는 행위를 지속하였습니다.
점을 치고 부적을 쓰며 관상을 보고, 중요한 날의 날짜를 정하며 미래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였네요.
불교와 더불어 삶 깊숙이 자리 잡았던 민간신앙이 술수서, 부적 등을 통해 소개됩니다.
네 번째는 영원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죽음 후 존재한다고 믿었던 사후세계에서의 안녕을 비네요.
망자와 동행할 수 있는 토우와 그릇을 부장품으로 함께 묻었으며 제례를 통해 돌아가신 분들과의 기억을 나누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은 사물로 마음을 잇다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이 전시됩니다.
과거 안녕을 기원했던 마음을 담은 유물을 동시대 작가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한글 부적, 십장생보, 토우 오브제, 추모두구함, 완자문양함, 매와나무와새 등입니다.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입혀진 작품은 세련미와 친근함이 공존하였습니다.
아마도 시나브로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방법이 되어갈 듯합니다.
마지막 공간은 부적 체험이었습니다.
관람객 모두 나쁜 기운을 막고 복을 불러오는 부적으로 안녕을 비는 마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효험을 떠나 작은 종이 한 장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내용이 담긴 부적 도장을 고른 뒤 종이에 새겨봅니다.
옛사람들의 마을을 들여다보는 전시는 모두의 마음에 평안을 찾는 체험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획 전시 관람을 마쳤다면 상설전도 함께 둘러보세요.
박물관 2층은 생활문화실, 역사문화실이 나란히 하고 기획전시실과 기록문화실이 마주합니다.
역사문화실의 경우 화성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걸어온 길이 연표로 정리되었으며 고대국가, 삼국통일, 불교문화, 정조 행렬도, 화성지역의 근대교육까지 연대기별로 소개되어 있어요.
벽면을 따라 한 바퀴를 돌아 화성의 역사는 전시실 중앙 보물로 마무리됩니다.
화성시는 마한과 한성 백제의 경제적 기반이 되었고 삼국시대에는 당성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패권을 결정짓는 요지였었네요!
생활문화실에서는 바다와 육지가 함께하는 화성시 고유의 지리적·지형적 특징을 만나게 됩니다.
손때 묻은 생활 도구와 오래전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의례 행사가 마을별, 지역별로 많은 유물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왕배산 산신제가 대표적이었습니다.
또한 기안동 줄다리기 줄도 재현되어 있어요.
어도의 굴 양식 문화, 궁평리와 백미리의 낙지잡이 이야기, 비봉면 유포리 버들무지 뱃치기, 전통시대의 소금 만들기 등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화성 사람들의 삶의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기록문화실에서는 화성에 세거해 온 문중에서 기증한 고문서와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문헌의 경우 고신, 홍패, 백패 등 왕명 문서, 정계 등 관문서, 명문 간찰 등 사문서,
조상과 관련된 중요한 기록을 묶어 만든 일기, 족보 등의 전적도 있습니다.
과거시험과 관직생활을 통해 입신양명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 여성의 삶과 생활을 담은 한글 자료도 볼 수 있습니다.
유물과 기록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와 상설전을 통해 선조들의 삶을 엿보게 됩니다.
📌 화성시 역사박물관 : 화성시 향남읍 행정동로 96
• 관람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설날·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민 숙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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