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이 유배될 당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연산군 유배지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6·25전쟁 때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이

이곳에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군 곳이랍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마음이 모여

교동도 곳곳에 1970년대의 향수가 머물고 있답니다.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 지역이었지만

2014년에 강화도와 이어지는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여행지로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오래전엔 쉽게 오고 갈 수 없는 외딴섬이라

왕족들이 유배되어 오는 섬이었답니다.

그 당시 교동도는 도성과는 가깝지만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기에

감시가 필요한 왕족들을 이곳에 유배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그중 무오사화, 갑자사화를 일으켜

폭군이라 불린 연산군은 조선의 10대 왕으로

13년간 재위하였지만 중종반정으로 폐위되어

교동도에 유배되고 2개월 만에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교동도 화개정원 내부에는

연산군이 유배지로 호송되어 오는 모습과

위리안치된 연산군과 초가집을 재현한

연산군 유배지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연산군 유배지 안에는

연산군의 초라해진 모습들뿐 아니라,

교동도로 유배되어 온 왕과 왕족들의 역사와

유배형의 종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교동도 유배 문학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넓고 넓은 궁궐에서 13년간 왕으로 살아오다,

좁은 초가집 안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연산군의 쓸쓸하고 외로운 모습들이

정말 실감 나게 표현되어 있는데요.

소달구지를 타고 유배 온 연산군의 모습과

교동도 유배의 역사를 함께 만나보시고

화개정원을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화개정원에는 5색 테마정원과

강화도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모노레일,

화개정원의 랜드마크인 화개산 전망대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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