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특별전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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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여행의 시작은 구도심 시내 중심에 있는 <수원 화성 박물관> 관람부터 시작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같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에는 쾌적하게 수원 화성의 전반을 실내에서 둘러보고 이후 여행 동선을 짜기 딱 좋은 곳인데요. 2층에는 수원화성 축성의 이야기가 있는 <축성실>과, 수원에서 펼쳐졌던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관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문화실>이 있고요. 1층에는 카페테리아, 어린이 체험실,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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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실에서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조선시대 왕실 의례 :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국가 유산 디지털 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국가 유산청, 국가 유산 진흥원, 수원 화성 박물관 주최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 색다른 매력으로 지금부터 떠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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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궤>는 의식의 궤범이라는 뜻으로, 조선 왕실의 여러 다양한 행사를 기록한 책인데요. 종합 보고서의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후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겠다는 자신감이 담겨 있다는데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왕조 의궤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높게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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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과 관련된 의궤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수원 화성 성역 역시, 나라의 일로 <화성성역의궤>가 남겨져 있고, 수원에서 있었던 가장 큰 왕실의 행사,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의 모든 기록도 <원행을묘정리의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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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 발견되었지요. 수원화성 성역과 을묘년 원행의 이야기가 더 방대하게, 컬러판으로, 한글판으로 제작된 <뎡리의궤>도 이번 전시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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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행을묘정리의궤>의 영향을 받아 이후 헌종의 할머니 순원왕후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가 창덕궁 통명전에서 열렸는데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무신진찬의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레고 모형으로 제작된 통명전에 태블릿 피씨를 가져다 대면 생생한 잔치의 모습을 가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코너가 있는데요. 일방향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생생하게 즐길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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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에는 경사도 있지만 슬픔도 있지요. 여기에서는 경사스런 잔치의 의식인 가례뿐 아니라, 제사와 관련된 길례와, 장례 의식 기록인 흉례의 예로 <종묘의궤> <정조국장도감의궤>를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수원 화성을 지나 지금의 융건릉 자리로 가고 있는 정조의 대여의 모습은 바라보고 있자니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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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화성행행도>와 당시 잔치의 화려함을 짐작할 수 있는 여러 유물들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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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특별전은 5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조선으로 떠나는 색다른 기록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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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수원화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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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정해진 시간에 관람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 날이 휴관일 / 그밖에 시장이 정하는 휴관일)

관람 요금 : 성인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 어린이·노인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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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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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유옥현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유옥현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w_hwas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