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포터즈 박선정입니다.

제 21회 설봉 별빛축제가 어제 장호원에서 화려한 폐막식을 마쳤습니다. 즐거웠던 여름밤의 마지막 불꽃을 고스란히 전해드려봅니다.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한 설봉 별빛축제, 해가 갈수록 점점 더 흥에 겨운 이천의 전통 있는 축제입니다. 지난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이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무료 공연! 한 달 동안 이천이 들썩 들썩 흥겨운 여름밤을 보냈습니다.

4회 차 까지는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이천 시민들의 여름밤을 책임졌다면 마지막 5회 차인 폐막식은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폐막식은 어마어마한 초청가수로 한 낮부터 폐막식의 시작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화려한 불빛에 맛있는 먹거리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기구부터 반짝이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모두가 신이 났습니다. 부모님 따라 신나게 참여한 설봉 별빛축제. 이제 막 8개월이 된 막둥이 아가 손님은 엄마 품에 안겨 이천의 전통 축제를 온몸으로 즐기는 중입니다. 엄마에게 안겨 무대를 바라보는 아이도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요.

장호원 복숭아를 먹으며 폐막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미래의 이천 꿈나무의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이천의 미래인 아이들이 이렇게 질 좋은 공연을 보며 자랄 수 있는 이천. 참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다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번 설봉 별빛축제 폐막식에는 특히나 이천 시민 외에도 타 지역에서 많은 손님들이 오셨는데요.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 장민호 가수님의 덕분에 관광버스까지 대절하여 수많은 분들이 이천 장호원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가수들을 만나고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요. 콘서트를 가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 티켓팅 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천에서는 무료로 이렇게 멋진 무대를 준비해 주시니 오신 분들의 칭찬 소리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안전하게 질서 있게 설봉 별빛축제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 주시는 수많은 안전요원들과 경찰, 소방관, 의용소방대 및 봉사자 분들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칭찬이 자자한 이천 설봉별빛축제! 제 21회의 폐막식을 한 번 둘러볼까요?

이천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요메들리를 시작으로 이천국악협회 경기민요, 젊은 기운 가득한 이천의 힙합댄스 리플렉스의 공연이 지루할 틈 없이 무대를 꽉 채워줬습니다.

폐막식의 후반부로 갈수록 열기는 후끈했습니다. 낮부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대미를 장식한 초청가수의 무대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첫 번째 초청가수는 이천의 아들! 초, 중, 고등학교를 이천에서 나오고 가장 좋아하는 복숭아는 장호원 복숭아라는 느낌 제대로 아는 이천의 아들 추혁진 가수였습니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추혁진 팬들 뿐 아니라 처음 추혁진을 만난 타지 분들도 홀딱 반한 멋진 무대였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무대를 보러 와주신 분들과 눈 맞추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앞으로 대성할 수밖에 없는 분이구나 하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추혁진 가수님의 무대 다음으로는 탬버린 여신이라 불리는 박성연 가수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장호원에 울려 퍼지는 곱디 고운 목소리에 모두가 황홀해 지는 순간.

노래도 잘 하시고 어쩌면 저렇게 예쁘게 잘 웃으시는지 사회자분께서 복숭아처럼 상큼한 미소라고 소개를 해 주셨는데 딱 맞는 멘트였습니다.

앵콜 무대까지 모두 마친 두 초청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제 21회 설봉 별빛 축제 대미를 장식해 줄 어마어마한 초청가수! 장민호님이 등장 했습니다. 두둥.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그저 빛이었습니다.

왜 수 많은 사람들이 버스까지 대절하고 수많은 굿즈들과 응원봉을 들고 무대를 기다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노래와 춤 눈빛 멘트 하나하나가 이천 시민들의 힘들고 고된 하루를 온전히 보상해 주는 선물 같았습니다. 저도 오늘 하루 너무 덥고 힘들었는데, 신나는 노래와 춤에 스트레스 쫙~ 풀렸습니다.

또한 이렇게 어마어마한 무대가 펼쳐지면 흥분해서 질서도 흐트러지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질서 있게 폐막식을 마칠 수 있다니!

내년에는 또 얼마나 좋은 무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제 22회 설봉 별빛 축제를 기대하게 되는 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어질 설봉 별빛 축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너무 행복했던 토요일 여름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참참! 다음달 9월 20일부터 22일 까지는 장호원 특설무대에서 복숭아 축제가 진행되니 잊지 말고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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