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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 전
윤슬이 아름다운 포항 숨겨진 관광지, 포항 선돌곶전망대
윤슬이 아름다운 포항 숨겨진 관광지,
포항 선돌곶전망대
오랜 기간 동안 군 작전지역으로
접근 금지된 구역이었던 이곳은
선돌곶전망대라는 명칭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어요.
선돌곶전망대는 윤슬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직 지도에 등록되지 않을 만큼
따끈따끈한 신상 관광지입니다.
지도에
[포항 남구 장기면 계원리 산194]
을 검색하면
사진과 같은 장소가 보일 텐데요.
아래로 내려오면 간이 해변 따라
공터 주차장이 보여요.
이미 구석구석 캠핑하는 분들로 북적이며
한쪽 끝에는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 반대편 끝으로 가면 비로소
선돌곶전망대 입구로 이어지는데요.
아무래도 해상 산책로인 만큼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출입이 금지되고 있어요.
또한 군사시설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특정 방향으로는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최근에 지어진 산책로라서
아무래도 자연과 동화되는 느낌보다는
홀로 우뚝 만들어진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이건 세월이 지나며 지워질 듯해요.
또한 명칭에 있는 '선돌'은 본디
사람이 인위적으로 세운 돌이란 뜻이에요.
하지만 이곳은 자연적으로 생겼지만
인위적으로 세운 듯한 모습이라
선돌곶이라고 불린답니다.
해국, 와송, 방풍 자생지이도 해서
지금과 같은 겨울철만 아니라면
더 풍성한 풍경과 윤슬을 자랑하고요.
이곳은 갈매기 모양의
2개의 곡선형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이곳만의 랜드마크가 되어줘요.
다리를 건너면 또다시
2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데크 계단 따라 올라가면
좀 더 높은 곳에서 주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해질녘이 다가올 때쯤에
방문했더니
반짝이는 윤슬이
뒷편으로 반겨주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각종 동물들도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윤슬과 함께 풍경들이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코 끝이 찡해지는
차가운 겨울이지만
윤슬을 바라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아까 나왔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으면
선돌곶을 기점으로
끝 지점이 금방 보여요.
이처럼 포항 선돌곶전망대는
해파랑길 12코스에 포함된 구간인 만큼
풍경을 보며 걷기에도 좋구요.
부담스럽지 않은 산책로라서
산책을 즐기기 좋아요.
겨울바다가 보고 싶을 땐
윤슬이 찰랑거리는
포항 선돌곶전망대로 떠나보세요.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예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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