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전남 서포터즈] 매화꽃보다 한 발 앞서 걸어보는 광양 남파랑길 48코스
광양 남파랑길 48코스
매화곷보다 한 발 앞서 걸어보는
남파랑길 48코스는 경남 하동군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시에서 끝나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조용하고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길을 걷는 내내 강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여행은 2월 말에 떠났습니다.
뚜벅이 여행을 계획하여 하동역에서부터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상쾌한 공기가 맞아주었고,
섬진강을 따라 걸을 생각에 마음이 설렜습니다.
(❁´◡`❁)
매화꽃이 필 시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꽃망울조차 터트리지 않은 나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군데군데 봄을 알리는 작은 싹들이 돋아나고 있어
🌸곧 다가올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걷다 보니 매화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환상적인 매화꽃길을
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매실나무가 많아 매실이 특산품으로 유명합니다.
매화가 질 무렵이면 매실 수확이 시작되며,
이곳의 매실은 그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실청, 매실 장아찌 등
다양한 가공품도 생산되고 있어
방문객들은 신선한 매실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매년 3월에 열리는 광양매화마을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섬진강은 남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강의 동쪽은 하동, 서쪽은 광양으로 나뉘며,
두 지역 모두 섬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형성해 왔습니다.
강의 물빛은 유난히 맑고 잔잔하여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섬진강의 맑은 물에서만 자라는 재첩이 유명합니다.
재첩은 크기가 작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
많은 이들이 찾는 별미입니다. 하동과 광양의 식당에서는
신선한 재첩국과 재첩무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섬진강 휴게소의 특산물 코너에서는
냉동된 재첩국을 판매하고 있어
여행을 마친 후에도 집에서 섬진강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섬진강 휴게소 전망대에서는
진강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달래기에 좋습니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강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평온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걷다 보면 섬진강 위를 가로지르는 철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이 철교는
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진 갈대밭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갈대들이 잔잔한 강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기라 갈대들이 다소 말라 있었지만,
여전히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가을철에 방문하면
황금빛 갈대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남파랑길 48코스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걷다 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한적한 풍경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그리고 섬진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정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합니다.
매화가 피는 시기에 다시 찾는다면
더욱 화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섬진강이 품고 있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 2025년 2월 28일에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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