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을이 깊어가는 이 계절, 어디로 여행을 떠나볼까 고민하고 계시나요?

저는 얼마 전 울산의 대표 가을 명소인 대왕암에 다녀왔는데요.

아름답게 피어난 꽃무릇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오늘은 그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대왕암공원은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해안 공원으로,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 용이 되어 이곳에 잠들었다는 전설이 있어 더욱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7

  • 운영 시간: 24시간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꽃무릇 군락지로 가는 길

공원 입구에서 출렁다리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소나무 숲 아래로 붉게 물든 꽃무릇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입구에서 약 5분 정도만 걸으면 되니 찾기 어렵지 않아요.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대왕암공원 일대는 또 얼마나 예쁜 옷을 갈아입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점점 붉은빛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순간의 설렘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더라고요.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꽃무릇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꽃을 보호하기 위해 정해진 산책로를 이용하고, 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말아 주세요.

꽃무릇의 매력에 빠지다.

꽃무릇은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는 다년생 초본식물인데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학명은 Lycoris radiata입니다.

영어로는 Red Spider Lily라고 불리며, 그 이름처럼 거미 모양의 독특한 꽃잎이 특징이에요.

대왕암공원의 꽃무릇은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며 지금이 최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긋불긋한 꽃이 정말 이쁘죠?

가까이서 본 꽃무릇은 마치 예술 작품 같았어요. 길게 뻗은 꽃대 위에 섬세하게 펼쳐진 붉은 꽃잎들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사진으로 담아보았지만, 실제로 보는 감동을 다 담기에는 부족했어요.

꽃무릇의 전설과 꽃말

꽃무릇은 독특하게도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식물로 유명해요.

꽃이 지고 나서야 잎이 나기 때문에, 둘이 영원히 만날 수 없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꽃말: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추억, 참사랑

이러한 이유로 꽃무릇은 사랑의 슬픔이나 그리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지며, 문학 작품이나 노래에서도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울산 대왕암공원 꽃무릇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붉게 물든 꽃무릇과 푸른 바다, 시원한 바람까지 모두 완벽했답니다.

여기서 끝이냐? 아닙니다. 대왕암공원은 꽃무릇만 보고 가기에는 정말 아쉬운 곳이에요.

만약 처음 방문하셨다면 추천드리는 코스가 있습니다.

꽃무릇을 감상한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건너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 출렁다리를 건넌 후에는 대왕암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는데 기암괴석과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인 곳으로 꼭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왕암공원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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