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시의 상징 새인 백로가 몇 년째 세교동 은실 근린공원

예정지와 세교 가압펌프장 사이에 서식하고 있었는데요.

올해도 4~5월경에 백로가 날아가는 것이 목격됐고,

요즘 그 수가 부쩍 많아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교 가압장 -백로가 수시로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로가 돌아왔다는 것이 놀랍고 반갑기만 한데요.

백로가 산다는 것은 평택시 환경이 좋아지고

통복천이 맑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세교동에 백로가 터를 잡은 것은

근처에 깨끗해진 통복천이 있어 먹이 찾기가 쉽고,

마을 숲이어서 천적인 동물들이 살지

않아 새끼를 기르기에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몸빛이 희고 깨끗해서 청렴한 선비의 상징인 백로는

노랑부리백로, 대백로, 쇠백로, 중대백로, 중백로가 있는데요.

몸집이 큰 백로는 중대백로, 작은 새는 쇠백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철새인 백로는 매년 4~5월경에

날아와 6~8월 번식기를 가지고 남쪽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 겨울을 지내고 다시 돌아오는데요.

기후가 온난화 과정에 있어 겨울에도

통복천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새끼 새들이 밥 더 달라고 조르네요.^^

백로의 배설물로 나뭇잎이 하얗게 보이네요.

백로가 정말 예쁘지만, 문제는 백로의 배설물과 깃털,

악취와 새 울음소리에 불편하기도 한데요.

이곳은 어쩌면 그들의 땅이었는데 사람들이

아파트를 짓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자연과 함께 살 수밖에 없으므로,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자연을 파괴하여 새들이 날아오지 않는다면

결국 사람도 살 수 없는 곳이 됩니다.

지구는 사람만의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곳은 은실 근린공원 예정지인데요.

2026년에 완공될 은실 근린공원은 기존 숲을 살리고 복원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생태형 공원,

지역주민의 편익과 휴식을 위한 휴양형 공원,

지역주민들과 평택시민의 여가 공간 및 교류 공간을

제공하는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랍니다.

2026년에 완공될 은실근린공원에서

백로도 편히 쉬었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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