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쓰는 시 안산 마을정원에 희망을 꽃피우다
지난 11월 19일,
롯데시네마 센트럴락 3관에서
특별한 영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안산시마을정원네트워크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땅에 쓰는 시'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마을정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땅에 쓰는 시'는 한국의 1세대 조경가
정영선 교수의 삶과 철학을 담은 작품입니다.
선유도 공원, 호암미술관 희원,
서울식물원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아름다운 공간들을 보여주면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을정원,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다>
이번 상영회를 기획한
이현선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마을정원에 대한 주제성을 환기하고,
그동안 마을정원에 힘써온 사람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정원문화를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선 센터장은
"마을정원은 안산시 마을만들기의
오래된 주제이자 가장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는 콘텐츠"라며
"2008년 센터 개소와 함께 시작된
마을정원 사업은 꾸준히 발전해왔고,
현재 10개 동이 참여하는
안산시마을정원네트워크를 통해
마을정원 포럼, 정원여행, 시민정원사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대두되고
마을만들기 전환시기인 현 시점에서,
'다수가 공감하고 쉽게 접근 가능한
마을만들기 주제'로써 마을정원을 널리 알리고
신규 마을공동체 발굴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정원, 우리가 잘 살고 있구나 느끼게 해>
안산 마을정원 네트워크 사무국을
맡고 있는 이진경 일동 마을정원사는
'땅에 쓰는 시'를 보고 "마을정원 활동을 하면서
지치고 서운했던 마음이 위로받았다"며
"우리가 하는 활동들이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정영선 교수의 조경 철학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라며
"이는 마을정원을 통해 마을과 사람을
잇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원을 통한 소통과 교류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민 누구나 좋아하는 정원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마을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경 마을정원사는 "마을활동가로서
활동하면서 겪는 가장 큰 보람은
늘 옆에서 함께 토닥여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마을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을정원, 공동체의 희망을 키우는 씨앗>
이번 '땅에 쓰는 시' 상영회는
마을정원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마을정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밭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공간입니다.
또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안산 마을정원 네트워크는
마을정원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마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안산시에 새롭게 조성되는 경기가든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원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데에도 힘쓸 것입니다.
마을정원은
공동체의 희망을 키우는 씨앗입니다.
안산시의 마을정원들이 더욱 풍성하게 꽃피우고,
주민들의 삶에 행복을 더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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