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가을 축제, 진한 가을국화로 물든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

어느새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평균 10도에 머무를 정도로 일교차가 매우 커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가을이 더욱 짙어진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신가요?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옴에 따라 가평군 공식블로그에서는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를 하나하나 안내를 해드리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저는 가평의 대표 여행지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10월초 풍경을 준비해봤습니다. 완연한 가을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고요수목원은 그 어떤 장소들보다도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듯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같은 아침고요수목원의 풍경과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제20회 들국화전시회'소식을 전해드릴예정이오니 다가오는 가을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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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인산인해'라는 사자성어가 절로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중이셨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었으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줄은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현재 수목원에는 다채로운 가을꽃들과 제 각각 특유의 색감으로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한가득이었으며, 사실상 모든 관람코스가 가을여행에 특화된 맞춤코스처럼 보이기에 장소에 대한 장황한 설명대신 아래의 사진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시는 것이 장소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의 절정은 10월 중순이후일 것으로 보이며, 해당 포스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장소 두 곳은 들국화전시회가 진행중인 '석정원'과 낙엽송을 따라 멋진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하늘정원'이므로 이 두 장소에 대한 안내는 아래에서 보다 자세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꼭 관람해야할 장소는 바로 '석정원'과 '드라이가든'인데요. 현재 해당장소들에서는 아침고요수목원 가을축제의 서막과도 같은 들국화전시회가 진행중이랍니다. 오는 9월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을 들판에 꽃피우는 국내 자생종 들국화(해변국화, 단양쑥부쟁이, 감국, 구절초, 울릉국화 등)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의 미와 어우러져 잔잔한 가을날의 여운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막연하게 들국화로만 알고 있던 다양한 국화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전국각지의 들국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었던 전시였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야생화전시회도 그렇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점점 잊혀져가는 토종식물들을 아름답게 전시함으로서 종을 보존하고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을 부여하려는 수목원의 노력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이 왜 국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수목원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되었는지 새삼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들국화는 전시기간이 끝나도 계속 관람하실 수 있으며, 해당 전시가 끝나면 곧바로 가을국화축제가 이어지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들국화전시회를 모두 둘러보고 나서 서화연 방향으로 이동해도 되지만, 잠시 발걸음을 옮겨 낙엽송 나무숲과 아담한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는 하늘정원방향으로 이동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아침고요수목원의 너른 잔디광장을 지나면 오르막길을 따라 개량국화가 연이어 심어져 있는데, 아마 단풍이 들기 전까지 수목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은 10월 중순부터 완연한 가을단풍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수목원의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해당 정보도 미리 참고하시면 가평여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며 방문관련 궁금한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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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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