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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금산 지구별그림책마을 l 그림책도서관과 주변 산책
친구 및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금산 지구별그림책마을
충남 금산군 진산면 지방리 291-2
2025~6년은 충남 방문의 해, 충남에는 산과 강, 바다에 접한 자연 유산에 역사 문화 예술이 더해지며 방문할 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입니다.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금산군 진산면인데요, 바로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입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의 중심에는 금산지구별그림책도서관이 있는데, 1층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를 지나서 들어갈 수도 있고, 건물 옆에 있는 솟을대문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내를 깔끔하게 유지하고 신발을 신지 않고 내집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림책도서관은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갑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1층에서 눈에 띄는 곳은 바로 이곳인데, 2층 천장까지 닿는 책꽂이에 책이 가득 꽂혀 있습니다.
책을 먼저 눈으로 '먹는' 기분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안읽어도 읽은 것 같은 뿌듯함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도서관은 무료 관람 공간도 있고 그림책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이탈리안 식당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갑니다.
그림책도서관은 '0세부터 100세까지 3대가 함께 읽는 한국 최초의 그림책마을'로 특화된 곳이라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관람하기 좋은 곳입니다.
필자 일행은 1층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갤러리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갤러리 입구에는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의 전체 건물 배치를 하늘에서 촬영한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에는 고택도 여러 채 있는데, 그 중에 긍구당에서는 고택스테이(유료)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작은 도서관 1층 카페로 들어가면 예쁜 스타일의 디자인 가구와 전시품, 그림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긴 창밖으로는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의 인삼밭도 볼 수 있습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건물 밖으로 나가면 검은 차양을 두른 인삼밭이 보이고 '서유당' 고택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1905년에 전북 고창에 지은 '양지재'였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을 때 2016년에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로 옮겨 지으면서 '책과 노니는 집', 서유당 현판을 달게 됐습니다.
서유당 앞은 그늘 진 곳이라 차가운 날씨에 눈이 쌓여 얼음이 됐습니다.
그 뜰에는 눈여겨 볼 나무가 한 그루 보이는데, 바로 정이품송 자목(子木)입니다.
정이품송은 충북 보은 속리산 입구에 있는 천연기념물 나무입니다.
조선 세조과 얽힌 일화로 인해 정이품 벼슬을 받은 소나무로 수형이 매우 우아했는데, 1993년 강품에 한 쪽 큰 가지가 부러지면서 수형이 균형미를 잃었습니다.
유전자검사까지 하면서 정이품송 자목을 키워서 2021년에 100그루를 분양했고 그 중에 한 그루를 이곳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마당에 심게 됐다고 합니다. (2021년 3월 27일)
부모 나무처럼 아름다운 수형의 나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어느 양반가의 대문이었던 곳은 지금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의 입구가 됐습니다.
이곳에서 그림책도서관 입장권을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림책마을 1층 카운터에서 판매합니다.
솟을대문 옆으로 나무가 좌우로 도열한 산책로도 있습니다.
잎이 무성한 계절이 되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산책로가 될 것입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에는 고택이 여러 채 있습니다.
조양각은 중앙에 작은 방이 하나 있고 방 주변에 시원한 마루가 있습니다.
여름에 이곳 마루에 앉아서 땀을 식히며 담소를 나눠도 좋을 것입니다.
조양서원은 원래 서원이었던 건물은 아니고, 1800년대 말에 전북 부안의 농촌 마을에 있던 집이라고 합니다.
30여 년 동안 빈 건물로 있으면서 폐허가 된 것을 2013년에 조양 선생이 이곳으로 옮겨서 '조양서원'이 된 건물입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관내에 있는 대안학교의 고택체험장 수련실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 끝자락에는 오래된 대형 오지 장항아리들이 줄을 맞춰 놓여 있습니다.
그 앞에 있는 고택, 긍구당은 고택스테이로 이용하고 있는데, 주중인데도 누군가 투숙을 한 모습입니다.
투숙객은 그램책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안채로 들어가는 문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견문헌을 지나면 정원이 펼쳐집니다.
현재 조각 작품도 있고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국식 스쿨버스도 하나 서 있습니다.
정원에는 나무도 많고 석탑과 예술 작품도 있습니다.
이 정원은 '홍헌마당'인데, 이렇게 금산지구별그림책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지 3,000평을 기부한 채홍헌(1941~) 선생의 이름을 딴 정원 마당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무료로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으니 금산군은 보배를 하나 더 얻었습니다.
금산 지구별그림책도서관
○ 위치: 충남 금상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
○ 관람료: 금산지구별그림책도서관 내부 이용시 어른 5,000원/ 아동과 청소년 3,000원/ 65세 이상 2,000원 등
(금산군민은 각 50% 할인-신분증 지참)
금산지구별그림책도서관 1층 갤러리와 정원 산책은 무료
○ 주차: 무료
* 취재일 : 2025년 2월 19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젊은태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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