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책 , 문경의 숨겨진 벽화거리를 찾아서 명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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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산책 ,

'명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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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립중앙도서관 취재를 마치고

원래는 중앙공원의 새 단장 공사가 얼마나 진행이 되었는지

살펴보다가 예술회관 건너편에 처음 보는 벽화거리가 있어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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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거리'라고 그려져 있는 벽화골목이었는데요.

정확히 예술회관 건너편에 있는

'밥 먹고 갑시다'라는 안심식당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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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위치를 정확히 모르실 수 있어

골목에 있는 도로명 주소를 사진으로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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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로를 시작으로 골목 안쪽에 있는

문화회관 길가 안쪽까지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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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변부터 마을 안쪽의 골목까지

유명한 서양화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어 신기했습니다.

정확히 언제 그려진 벽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태로 봤을 때는 최근에 그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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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밀레의 이삭줍기 같은 명화처럼

교과서나 도록에서만 봤던 작품들을

벽화로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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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문경시와 상주시를 주제로 한

'슬로 시티' 걷기 여행이라는 칼럼 등에서

점촌역 인근과 중앙공원, 도서관과 함께

이렇게 명화의 거리도 소개가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지금은 당당한 하나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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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화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

어떤 그림이 옮겨졌을까 궁금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마치 전시관을 구경하는 것처럼 작가와 작품명을 그려 놓아

이해하는 데에 편리했습니다. 꼭 서양의 명화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담장의 특성상 동양미가 풍기는 듯한 그림도

그려져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벽화의 퀄리티가 좋고 깨끗해서

오랜만에 진짜 벽화거리 다운 벽화거리를 찾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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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거리가 조성된다는 점은 도시의 미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심미적인 요소를 부여하고 있어 매우 환영할 만한 사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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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그려져

범죄 예방은 물론, 노후화된 담장을 보수해나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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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거리가 조성된 계기나 히스토리를 제가 알진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벽화거리를 좋아하는 여행자로서

충분히 좋은 일이고 잘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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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문경에 대한 여행 코스는

항상 유명한 관광지나 명승, 국가유산과

유적지만을 생각하고 여행 계획을 세웠던 것만 같습니다.

또, 문경시는 셀 수 없이 많은 명소를 거느리고 있으니 그럴 법도 한데요.

이번 봄 여행에는 이렇게 작은 골목투어를

하나씩 발굴해 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 점촌 등 원도심 도보여행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코스가 나오는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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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문화회관 길가 안쪽까지 오시면

점촌역 주변의 넓은 풍경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마을 느낌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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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추억이 남아 있는 골목 풍경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힐링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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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역 인근에 있는 명소를 찾으신다면

명화의 거리(벽화거리)를 한번 걸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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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