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자랑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지난 2024년 7월 11일(목) 17:30부터

고양시립합창단의 제76회 정기연주회

로맨틱 고양의 '낭만의 노래' 공연 있어 다녀왔습니다. 주최 고양특례시, 주관 고양시립합창단이었습니다.

공연이 개최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은

국내 최고의 건축 음향 시설로 전석이 로열석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세계적 아티스트로부터 극찬을 받은

아람음악당은 최적의 음향 전달을 위한 직사각형

형태로 설계된 총 1,449석(합창석 254석 포함) 규모의 클래식 전용 홀로 고른 시야와 최고의 음향을

자랑합니다.

이번에 공연한 2003년 창단한 고양시립합창단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뛰어난 기량과

하모니를 자랑합니다.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기획 연주회,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 80여 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고양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립합창단은 2013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음악의 도시 크론베르크와 하이든의 도시

아이젠슈타트에서 초청공연을 했습니다.

이어 2015년에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개최된 '자르브뤼켄 음악축제'와 '라 셰즈 뒤유 음악축제'에서도 특별초청 공연을 했다고 하니, 고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고양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의 주제는

<로맨틱 고양의 낭만 노래>입니다. '로맨틱(romantic)'이라는 단어를 도시 이름 '고양'앞에 붙인 합창공연이라니~~!! 듣기만 해도 가슴 셀레는 주제입니다.

공연은 1부에 브람스의 <고향에게>, <저녁의 노래>,

<여성합창과 호른, 하프를 위한 4곡>과 슈베르트의

<나이팅게일>, <물의 영혼의 노래>를, 2부에 <금잔디>,

<노을>, <등대>, <세노야>, <먼지가 되어> 등 국·내외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남성합창, 여성합창 그리고 혼성합창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선사했습니다.

1부 공연은 원어로 불렀기 때문에 들어서는 노래의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자막에 가사를 표시하였기 때문에 뜻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들었습니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집중도 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파트는 기타 연주곡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김진택이 연주했습니다. 이 곡은 스페인의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자 프란시스코 타레가가 1896년에 말라가에서 작곡한 클래식 기타 연주곡으로,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과 요새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기타 연주곡입니다. 한국에서도 2018년 12월부터 동명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방영되어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양시립합창단 공연을 관람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소프라노나 알토보다는 테너와 베이스가 더 마음을

울리는 느낌을 받았고, 김종현 상임지휘자의 설명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이유는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멘트였기 때문입니다.

기대 이상이었던 합창공연이었습니다.

가끔 시간을 만들어 가까운 공연장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장이 고양시에

있습니다. 상세한 공연정보는 아래쪽의 링크에서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박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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