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돈가스 맛집 훼미리레스토랑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맛집! 30년간 한결같은 맛!

홍성에 정말 자주 가는데, 홍성 시내 쪽에서 식사를 해본 거라곤 장터국밥 정도였는데요.

이번에 홍성이 고향인 분께서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곳이고,

자기가 살면서 여기만큼 맛있는 돈가스는 못 먹어봤다고 추천해 주신 곳이 있답니다.

바로 홍성의 훼미리레스토랑인데요.

직접 가보니, 모르고 갔으면 그냥 지나쳤을 낡고 오래된 작은 건물에 빛바랜 간판이 있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식사하고 나오니 주차료 800원 나오더라고요.

맘 편히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면 3분 거리에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홍성 돈가스 맛집! 훼미리레스토랑은 낡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때 그 시절 감성이 느껴지는데요.

오래된 건물이긴 해도 나름 페인트칠을 하고 관리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되었네요.

입구부터가 상당히 밀레니얼스럽습니다. 약간 옛날 호프집 분위기도 나네요 ㅎㅎ

왠지 이 오래된 감성이 중학생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듭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우와! 진짜 옛날 감성이다!" 싶었는데요.

저 중학교 때가 딱 이런 레스토랑이 많았었거든요.

칸칸이 분리되어 있고, 식탁 의자가 아닌 소파로 세팅되어 있는 곳... ㅎ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돈가스 튀기는 냄새와 달큼한 소스 향이 섞여져 뱃속을 간지럽힙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았는데요.

여기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돈가스!!

왕돈가스는 조금 더 양이 많고 천 원 더 비쌉니다.

여기 소개해 주신 홍성 출신 지인분과 함께 갔는데 워낙에 단골이라서 그런지 사장님과 인사도 나누시더라고요.

지인분의 추천으로 무조건! 돈가스를 시켰는데,

홍성 돈가스 맛집 훼미리레스토랑에서는 돈가스와 김치볶음밥의 조합이 최고랍니다.

그래서 다섯 명이 돈가스 4개에 김치볶음밥 2개를 시켰네요.

이 경양식 레스토랑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프!!

여기에 후추 솔솔 뿌려먹으면~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뜨끈~한 게 배고픈 속을 부드럽게 달래줍니다.

정말 추억의 맛이네요.

요즘 돈가스 시킨다고 수프 주는 곳 거의 없잖아요.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이 새록새록.

맛도 맛인데,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일반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한 덩이만 주셔도 되는데, 한 동이 하고 반을 더 주시네요!

가니시도 옛 감성 그 자체!

마카로니와 옥수수, 양배추 샐러드와 야채들이 나옵니다.

여기 돈가스도 직접 두드려서 튀기고,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100% 수제 돈가스인데요.

홍성 돈가스 맛집답게,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탕수육도 찐 맛집은 소스가 부어서 나온다는데, 이 집 돈가스도 부먹이네요.

정말 소스가 너무 맛있고 돈가스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튀김의 정도와 고기의 두께와 식감이 완벽했고 소스와의 어우러짐도 너무 좋았는데요.

소스가 너무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간이 딱 맞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 바로 깍두기입니다.

일반 김장 깍두기랑은 다르게 돈가스랑 어울리는 맛입니다.

젓갈 향이 많이 나기보다는 조금 더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치중했는데

보기엔 빨개서 매워 보여도 아이들이 먹을 정도로 그리 맵지 않더라고요.

돈가스와 깍두기의 조합!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조합이죠!

제가 친구랑 나눠 먹으려고 시킨 왕돈가스!

단돈 천 원만 더 추가했을 뿐인데 큰 돈가스 두 덩이나 주시네요.

인심 무엇…

대식가이시라면 천원 추가해서 왕돈가스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푸짐하네요!

돈가스의 살코기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적당한 두께로 두드려졌고, 소스와의 조합도 너무 좋았습니다.

먹으면서도 계속 "음 맛있네~ " 했습니다.

엄청나게 특이하고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소스와 고기, 튀김의 조화로움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홍성 돈가스 맛집 완전 인정입니다.

그리고 같이 간 지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정말 30년간 한결같은 맛을 낸다는 게 너무 고맙고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돈가스 소개하느라 잊을 뻔했던 김치볶음밥!

이곳 김치볶음밥은 일반적인 김치볶음밥이랑 조금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뭐랄까 치덕치덕 하지 않고 조금 더 고슬고슬하면서도 마른 볶음밥 느낌이랄까요?

밍밍한 듯하면서도 계속 당기는 맛이고, 정말 돈가스랑 조합이 넘 좋더라구요.

돈가스와 김치볶음밥의 조화! 홍성 돈가스 맛집 훼미리레스토랑에서 맛보세요.

수제 돈가스와 김치볶음밥, 그리고 깍두기의 조화로움이 너무나 좋았던 홍성 돈가스 맛집 훼미리레스토랑!

추억의 맛집이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어서 앞으로 홍성 가면 종종 찾을 것 같습니다.

홍성 점심 맛집으로도 좋을 것 같으니 그때 그 시절의 감성 속에서 맛있는 돈가스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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