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 도서관 원화 전시는 <왜 우니?> 소복이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비가 오는 날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아이한테

반려견 고양이가 꼬리로 우산을 펼쳐 받쳐 주는 모습이 슬프면서도 웃음이 납니다.

태어나면서 ‘울음’을 터뜨리는 인생,

울어야 하는 일이 많을 것 같은 예보입니다.

고양이가 꼬리로 우산을 펴 받쳐주는 그림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읽는 그림책입니다.

뽀뽀를 하는 커플, 아이에게 목마를 태워주는 아빠.

아이와 놀아주는 할아버지, 친구와 운동을 하는 아이들,

하다못해 고양이까지 엄마 뒤를 따라다닙니다.

그러자 여자아이가 눈물을 터뜨리는 남자아이가 묻습니다 “왜 우니?”

여자아이가 말합니다. 나뿐이어서 운다고

비 오는 날 우는 사람한테 우산을 받쳐 주며,"비 오는데 왜 우느냐고 위로를 해 줍니다.

우산의 위로는 제가 보기에는 눈물을 비를 피할 정도로 눈물을 닦을 만큼 위로가 될 거라고 추측합니다.

비 오는 날 울면 눈물이 안 보일 것 같아 우는 모습은 더 슬프게 합니다.

힘든 날 위로가 안 되게 더 슬픈 날도 있지요.

펑펑 울면 위로가 되겠죠!

많이 울어 본 사람은 공감하는 장면입니다.

그림으로 봐서는 병원이나 요양원 같습니다.

할머니가 울자 우는 이유를 묻습니다.

할머니도 엄마가 사라지는 것은 두려워서 운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우는 사람들만 찾아다니다 안 우는 사람을 만나자 이번에는 안 우는 이유를 묻습니다.

같이 울어 주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와 울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 때 있죠! 슬픈데 거꾸로 웃음이 비집고 나올 때

우는 건지 웃는 건지 분간이 안 될 때입니다.

슬프다고 다 우는 건 아니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만나 포옹을 하며 웁니다.

아이가 묻습니다. 왜 우느냐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우는 이유를 말해 줍니다.

'하루하루가 덧없고 귀해서 울어'

아이가 그 이유를 알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다양한 울음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왜 우니?>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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