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알아보는 산삼의 힘

건강한 외식이란 이런 것

충남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324-5


요즘 들어 왠지 모르게 기운이 살짝 빠지는 느낌, 이럴 땐 몸에 좋은 음식이 더 간절해지죠.

공주 동학사 가는 길목에 산삼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는 곳이에요. 산지삼 삼계탕과 갈비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북적북적!

조용한 들판 한쪽에 자리한 대왕산삼농원 식당.

“설마 평일인데 사람이 많겠어?” 라고 생각했다가…

하마터면 줄 설 뻔 했습니다.

그만큼 이미 입소문을 탄 건강 밥상 맛집!

건강식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확 깨주는 곳이었어요.

순간 멈칫!

“여기 진짜 들어가도 되나...?” 싶었지만, 호기심을 못 참고 발을 디뎠습니다.

정원에는 위트와 유머가 가득한 조형물과 살짝 수위(?) 있는 조형물이 가득이다.

어른들끼리라면 킥킥 웃으며 한 바퀴 돌만한 코스!

사장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예전 이 마을은 하루 종일 차 한 대도 지나가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외진 곳이었다고 해요.

그런 시절,

"그저 밥만 먹고 가기엔 아쉽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신 어머니의 발상으로 이 정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방문한 손님들이 식사 후에라도 한 바퀴 걸으며 웃고, 쉬고, 여운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간이었어요.

대왕산삼농원 식당의 기본반찬은 많지 않지만 하나같이 정성이 느껴집니다. 갓 무쳐낸 겉절이, 짭조름한 고추장아찌, 아삭한 깍두기, 고소한 들깨가루 나물무침까지, 단출하지만 밥 한 공기 뚝딱 비울 만큼 맛이 깃들어 있습니다.

저희는 산지삼 삼계탕(18,000원)과 산지삼 갈비탕(16,000원)을 주문했어요.

식사를 주문하면, 산삼막걸리 한 잔이 무료로 제공돼요.

식사와 함께 산삼 두 뿌리가 나왔습니다.

보통 산삼은 자주 접하기 힘든 재료인데, 그 크기는 자그마했지만 그 맛은 깊고 진했어요.

과감하게 한 입 먹었더니,

그 고유의 향과 쌉쌀함이 그대로 전해졌답니다.

산삼은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항암 효과, 혈액 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건강식품입니다. 산삼에 포함된 사포닌은 인삼보다 더 많은 종류와 함량을 가지고 있어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면역력 강화, 활성산소 제거, 피로 회복, 혈당 조절 등 여러 면에서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산삼을 섭취하면서 그 고유의 맛과 효능을 경험할 수 있어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선택입니다.

산지삼 갈비탕은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잘 익어 입에서 살살 녹았고, 산삼이 들어가서 특별한 향이 더해졌습니다.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고소하고, 산삼의 향이 적당히 배어 있어 건강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기와 국물의 조화가 잘 맞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산지삼 삼계탕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었고, 닭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산삼이 들어가서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삼계탕의 진한 국물이 건강에도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계탕을 주문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건강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갈비탕은 준비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기의 풍미가 더욱 살아났고, 삼계탕은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담백한 국물 맛과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고기는 부드러워, 그 자체로 충분히 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기본반찬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맛있었던 겉절이와 들깨가루 무침은 두 번이나 리필했어요. 정갈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식당이 생각보다 아담하게 느껴져 사장님께 여쭤보니, 총 86석 정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넓진 않지만 아늑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식사하기에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봄동 겉절이는 정말 입맛을 돋우는 별미였습니다. 아삭한 식감에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짜지도 달지도 않게 간이 딱 맞았고, 들기름과 고춧가루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봄동 특유의 고소함과 신선함이 살아 있어 영양도 풍부하게 느껴졌고, 먹을수록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셀프코너 덕분에 눈치 보지 않고 두 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답니다.

대왕산삼농원 식당은 몸과 마음을 함께 채우고 왔습니다. 산삼의 깊은 향이 녹아든 갈비탕과 삼계탕은 국물맛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했어요. 겉절이, 고추장아찌, 들깨가루 무침 같은 기본 반찬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었고, 셀프코너 덕분에 좋아하는 반찬을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 후에는 정원과 십구금 산책로까지 둘러보며 재미와 여유까지 더할 수 있었는데요,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는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건강한 한 끼가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대왕산삼농원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사봉길 7

○ 전화번호 : 042-825-8334

○ 영업시간 : 매일 10:30~21:00

* 방문일 : 2025년 4월 16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도야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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