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다양한 꽃이 반겨주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금 만나볼 수 있는 여름꽃 현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언제 가도 좋은 태화강 국가정원인데요. 처서가 지난 아직도 낮에 활동하기에는 더워서 해 질 무렵에 산책 겸 여름꽃 구경하길 추천드립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산책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태화강 국가정원의 낮은 한가로웠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가끔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보였어요.

태화강 국가정원 한편에는 오는 8월 30~31일 개최되는 고복수 가요제 준비 중이었습니다.

8월 31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특설 무대에서 본선 무대가 열린다고 해요. :)

규모가 상당히 큰데, 곳곳을 걷다 보면 이렇게 귀여운 포토존들도 있습니다! 울산 중구 마스코트 큰애기 조형물도 있었어요.

그리고 산책로 뿐 아니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여러 개 있어 날씨가 선선해지면 온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봄에는 등나무 꽃 명소로 유명한 모네의 다리입니다. 지금은 시들해진 유럽 수국이 보였어요! 해가 갈수록 꽃들이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모네의 다리를 지나 해바라기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른 위치에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는데요.

작년에는 모네의 다리 옆쪽, 사진에서 맨땅으로 보이는 곳에 있었는데, 올해는 작년 가을 국화가 심어진 곳에 있어요.

멀리서 분홍색 배롱나무꽃이 보이는데 배롱나무가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시면 해바라기 군락지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백일홍

봄꽃 정원에는 알록달록 백일홍이 피어 있어요!

백일홍은 100일 동안 피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주황색,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등 색색별로 백일홍이 빼곡히 있어서 예뻤어요.

배롱나무 & 해바라기

배롱나무가 보이는 곳으로 와서 해바라기를 찾을 수 있었어요!

24.08.25 기준 해바라기 현황입니다. 대부분 시들어진 상태였어요.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꼿꼿이 솟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한 송이씩 예쁜 꽃이 있어서 해바라기 구경은 하고 왔습니다.

황토체험장

해바라기가 있는 곳 근처에 황토체험장이 있더라고요. 이쪽은 대나무숲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한낮인데도 걷기 괜찮았습니다.

도심 속 힐링 장소가 여기 있네요. :)

황톳길 이용 주의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맨발걷기 산책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질병이나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자(당뇨병 등)는 이용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발에 상처가 있는 경우 세균 감염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발바닥 지압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황토볼장도 있습니다.

약 1.5km에 걸쳐 이어지는 황톳길 끝에는 흙으로 더러워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걸을 때는 모르지만 막상 맨발 걷기를 하고 나면 발에 있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에요.

저 말고도 맨발 걷기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 편하게 앉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잘 갖추어져 있고 태화강 국가정원 산책 겸 다녀오시기 좋아요.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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