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평, 영등포, 수원, 의정부

이 도시의 공통점은?🤗

바로 도시교류 사업인

'문화1호선'을 함께하는 '문화도시' 라는 점인데요💕

이 문화도시 5군데를 잇는 순회전시가

지난 9월 30일(월) 부터 11월 16일(수) 까지

열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4 문화 1호선 순회전시

「 도시풍경, 도시산책자 」 展

지하철 1호선을 따라

부천에서 시작하여 부평, 수원 그리고

영등포를 거쳐 의정부로 연결되는

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입니다🚆

<전시일정>

📍 부천 9.30 ~ 10.4

📍 부평 10.7 ~10.12

📍 수원 10.16 ~ 10.20

📍 영등포 10.24 ~ 10.28

📍 의정부 10.31 ~ 11.6

​순회전시의 첫 시작점,

부천 '복사골갤러리'에서

지난 9.30(월) ~ 10.4(금)

단, 5일간 짧은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놓치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아쉬워할 분들을 위해

전시를 기록으로 남겨보았는데요~🙌🏻

​​

지금부터, 전시명처럼

도시를 천천히 산책하듯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보시죠!

이명숙 〈Window2003, 2308, 9〉

창(窓)은 경계이다.

창은 벽과 마찬가지로

내부와 외부를 나누거나 잇는 매개이면서,

안으로 흡수될 수도 있고

바깥으로 분리될 수도 있는 경계,

공간을 구분 짓고 분리하는 기준이 된다.

동시에 안과 밖, 이상과 현실,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

가상과 현실이 중첩되어 만나는 무한한 공간이 된다.

창과 창 너머 보이는 도시 이미지는 실제로

존재하는 풍경과 본인의 내면이 반영된

가성적인 이미지의 조합이라고 본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함축된 그림입니다.

더 나아가 현대인들의 내면을

시각화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권지영 〈이제, 그만〉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공간인 만큼

경계와 단절이 명확한 공간이다.

<이제, 그만, 참을 수 없는 시리즈>는

공존을 위한 단절과 서로 연결되기 위한

감정의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칼라콘에 터져나온 실들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작가는 감정들이 모여 분출되는 상태를

구멍에서 실이 폭포수처럼 흘러나오거나

터져 나오도록 표현했는데요🧵

도시 산책자로서 발견한 한강대교와 빌딩숲을

모두 자연의 재료로 만들어

썩지 않는 도자로서 남겼다고 합니다🏙️

엄아롱 〈이사 그리고 이사〉

<이사 그리고 이사> 시리즈는

도시의 변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이미지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풍경이다.

선택된 이미지 속에는

하늘을 편하게 날아다니는 새와 같은 동물들과

사람들이 재개발을 통해 이주하게 되면서

버려지는 동물 등 이주, 이사, 이동 등의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이사'라는 단어를 이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이사'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의 확장된 개념.

즉 이주 혹은 이동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면 이사는

피할 수 없는 문제와 고민이기도 할텐데요.

작품의 일부인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 파이프처럼 무거운 사물들을

도시인의 고민에 빗대어

압축시킨 작업이라고 합니다👍🏻

손민석 〈1호선 박애주의자〉

도심의 어떤 풍경들은

아무리 인위적일지라도

하루하루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바닥의 모양에 묻어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작가는

특히, 1호선을 자주 이용한다고 해요.

작가분은 주로 풍경화를 그리지만,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보다는

지하철과 같이 우리가 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고 합니다🚄

하나같이 검은 옷을 입고

지하철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들.

그림에서 삶의 긴장감과

생생한 맥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김동희 〈Good&Wating, Please!! #1〉

〈Good&Wating, Please!!〉 시리즈는

벌말공원에서 만난 아이들과 네잎클로버나

개미굴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이 포착되어 있다.

그 여름날의 기억에만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작가가 마주한 공원의 풍경으로부터

시작하여 개인의 내밀한 과거로 들어가

작가가 찾고 있는 존재,

그리고 그 아이들을 연결시킨 작업이다.

작가는 아버지를 20년 만에 맞이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사진들로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아버지를 대신해 줄 존재를

도심 속에서 찾는 작업을 했는데요👀

언뜻보면 따뜻해보이는 그림이지만

설명을 읽고 나니

오랜 시간 채워진 적 없던 부재에 대한

작가의 그리움과 혼란스러움이

사진에 담겨있는 듯 합니다😥

〈Good&Wating, Please!!〉는

총 18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사진 위에는

디지털 페인팅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몇몇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쭉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은

어떤 것이었나요?🍀

송주형, 이명숙, 최수빈, 손경대, 엄아롱,

이소박, 유광식, 송경훈, 권지영, 김선영,

김동희, 김수철, 손민석, 최재란, 임상섭

총 15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도시풍경, 도시산책자」 展 전시!

도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시로 만들어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던 전시였습니다🖼️

​​

아쉽게 부천 전시는 끝났지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도시에서

「도시풍경, 도시산책자」 展

전시를 계속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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