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여행 천년의 역사를 체험하는 화랑설화마을
영천에는 신라의 화랑정신을 배우고 천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화랑설화마을이 있습니다.
김유신 장군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탄생과 성장, 화랑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조형물로 만들어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호기심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와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ㅎㅎ
저도 벌써 몇 번째 재방문인지 모르겠어요. 가족들과 왔다가 너무 좋아서 연세 드신 엄마를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
친구들과 영천으로 여행 오며 다시 재방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많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볼거리와 역사 이야기, 가벼운 산책 코스 및 가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아주 괜찮은 코스랍니다.
화랑설화마을
시설 이용 안내
3월~10월 10:00~17:30
11월~2월:10:00~16:30
월요일 정기 휴무
입장 무료, 주차장 있음
신화랑 우주체험관, 돔 영상관,
화랑 배움터, 기차 등 개별요금 지불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이에요.
뒤로는 풍월못이 있고 못 주변을 따라 산책로와 신화랑 주제관, 국궁 체험장,
설화 재현 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내도를 확인하시고 원하는 방향대로 이동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10월의 중순이 훌쩍 지났는데도 한낮의 날씨가 매우 뜨거워서 풍월못 분수가 힘차게 오르고 있어요.
물소리가 우렁차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개장한다고 하니 내년에는 여름에 다시 재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짧은 터널을 지나 이동을 하게 되어있는데 벽화에는 김유신 장군의 탄생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이 잘 어우러져 한눈에 속속 이해가 되네요.
귀여운 양 세 마리가 반기는 이곳은 그린스테이션이에요.
1층은 휴게실인 영천관과 세미나실 다목적실이 있고 2층에는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신나는 체험이 끝나고 달달함이 땡길 때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꼬마 친구들과 함께 왔다면 화랑 열차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화랑 기차 타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천년 역사 속으로 달리는 기분은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성인 2000원, 청소년 어린이는 1000원이 이용요금이 있고 36개월 미만의 아동은 보호자 동반 탑승이 필수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랑 열차 대기실이 있는 뒤편 신화랑관 앞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보입니다.
예전에 왔을 땐 물이 없어서 분수대인 줄 몰랐는데 지금 보니 분수대였네요.
신화랑관에는 화랑 우주체험관, 화랑 배움터, 4D 돔 영상관이 있는데 모두 개별 이용 요금이 있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곰돌이 산타와 알록달록 조명등이 켜진 커다란 트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어린이들을 위해 아기자기하게 꾸며 둔 것 같아요.
화랑돔 영상관, 화랑 배움터, 화랑 우주 체험관은 각각 입장하는 곳에 이용안내가 되어있고
안내소에서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화랑 돔 영상관은 30분 단위로 영상을 상영하고 총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상영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먼저 시간을 확인하고 다른 체험을 한다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떤 걸 이용해야 하나 어리둥절했는데 잘 안내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아마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길지 않을까 싶어요.
국궁장의 모습입니다.
일반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의 이용 요금으로 화살 10대의 국궁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한적한 모습을 보이지만 평소에는 아이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꽤 인기가 많은 핫한 곳이랍니다.
활을 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안전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고 체험이 가능한 곳인데요.
저도 다음번에는 꼭 이용을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화랑정신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포함된 것일까요?
화랑 정원이라는 이름의 실내 온실도 있네요.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든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이제 쓸쓸 정리하시는 모습이 보여 먼발치에서만 구경만 했습니다.
놀이터, 모래 놀이터, 잔디 광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3종 세트가 한자리에 모여있어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미끄럼틀도 타고 잔디광장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화랑의 정신을 이어받은 호연지기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친구들이 이곳에서만큼은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탄생과 수련의 길로 만들어진 설화 재현 마을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태몽은 예사롭지 않은데요.
아버지는 화성과 토성이 합쳐지며 순식간에 날아와 품에 안기는 꿈을 꾸었고
어머니는 황금갑옷을 입은 아이가 구름을 타고 날아 집으로 오기에 덥석 안는 꿈을 꾸었다고 해요.
장차 이 아이가 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우는 김유신 장군이 된답니다.
귀여운 모습의 조형물로 김유신 장군을 표현해 놓았어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지만 조형물의 다양한 행동만 보아도 아, 무엇을 하고 있구나 얼른 알아차릴 수 있답니다.
화랑의 재주는 말타기, 활쏘기, 글쓰기, 무술 등 다양한 문무를 겸비하게 되는데요.
하나도 해내기 어려운데 모든 부분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화랑이 될 수 있었음은 어릴 적부터
자신과의 다짐을 지키며 놀라운 결단력을 보인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홀로 전투에 뛰어들어 적장의 목을 베고 낭비성을 차지하여 신라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낭비성 전투를 마지막으로 설화 재현 마을은 끝이 납니다.
조형물마다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역사를 속속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천 년의 역사로 거슬러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조금 늦게 방문을 해서 다양한 체험을 좀 더 적극적으로 즐겨보지 못한 아쉬움이 드는데요.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신랑 화랑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영천 화랑설화마을에서 화랑의 기상을 배우고 돌아갑니다.
화랑 설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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