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십청헌 김세필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서원, 음성 지천서원

안녕하세요. 음성군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오늘은 조선 중기 학문연구와 선현제향을 위하여 설립된 교육기관이자 십청헌 김세필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서원으로 알려진 장소인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음성 지천서원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음성 지천서원을 자가용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167 주소를 검색하여 오시면 되고, 음성 군청 기준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 지천서원 초입에는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방문 시 주차 문제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며, 보다 편안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음성 지천서원은 산중턱의 높은 경사면으로 인해 땅을 3단으로 가지런히 한 뒤 세워진 서원으로 정지된 그 첫째 단에는 강당인 공자당이 위치하고, 그 왼쪽으로 정지된 둘째 단에는 솟을삼문이 세워져 있으며, 이 삼문을 지나면 사당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 지천서원은 팔성산을 배경으로 남동쪽을 향해 세워졌고, 조선 중종 때 이조참판을 지내다가 벼슬에서 물러난 십청헌 김세필 선생이 한가로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초가집이 시초이며, 고종 8년(1871)에 철폐되었다가 1963년에 다시 중수하였고, 1985년과 1986년에 사당과 삼문을 보수하였습니다.

또한, 음성 지천서원 사당을 중심으로 강당이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좌묘우당식의 배치법을 따르고 있으며, 공자당은 ‘工’자와 같은 형태로 세워져 있고 양쪽에는 거실이 있는데, 왼쪽은 김세필 선생이 머물렀던 곳이며, 오른쪽은 수학자들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그 구조는 정면 4칸과 측면 1칸 반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