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걷기 좋은 길 종현산(마파산) 숲길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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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산은 통영의 명산인 미륵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으로 동네 뒷산처럼 정겨운 곳입니다.

숲길은 전 구간이 완만해

아이들과 같이 걸어도 좋은 코스입니다.

등산로 주변에는 보기 드문 나무고사리 군락지가

형성돼 있어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들과

쪽빛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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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산 들머리는 통영유일의 육지해수욕장인

통영공설해수욕장에서 출발합니다.

수륙마을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는데

자전거대여점을 지나면

곧 미륵산숲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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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숲길 안내판 옆으로 숲 사이에 층층이

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오르면 종현산 숲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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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산 숲길 트레킹은 수륙마을주차장→

종현산 숲길입구→ 1전망대→ 2전망대→

영운리 갈림길→ 해~바라기 전망대→ 해안누리길→

수륙마을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총 4㎞ 코스로

천천히 걷더라도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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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입구의 층층이 나무계단을 밟고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초입부터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이 나옵니다.

길은 평탄하고 얼마가지 않아서 1전망테크를 만납니다.

한산도 앞바다의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푸른물살을 가르며 한산도 , 욕지도로 향하는

여객선과 어선들이 쉼없이 지나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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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망테크를 지나면 나무고사리 군락지를 만납니다.

발풀고사리는 온산은 뒤덮고 있을 정도로

분포가 널리 퍼져있고, 풀고사리나무는 사람키보다,

더 높게 자라 숲속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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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풀고사리는 대형 양치식물로 높이가 1m내외이고

분포는 남해안 일대의 상록수림 가장자리에

군락을 형성하여 생육합니다.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에도

푸름을 유지하며 생기를 돕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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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사리는 한국에 자생하는 양치식물 중

가장 대형종이며 이름과는 달리

목본성에 가까운 종입니다.

남해안 일대가 자생하며 공중습도가 높고,

반 그늘진 건조한 지역에서 생육합니다.

키가 2M 이상 높이 자라므로

조경용 소재로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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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산 (192m)의 지명은 산의 형세가

마치 거대한 종을 하늘에 매달아 놓은 것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는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한없이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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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산 숲길은 그늘이 많고 자연생태가 우수하여

발풀고사리, 풀고사리, 관중, 석위 등

양치식물 덕분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면서

마치 고생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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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의 마지막 구간인 해~ 바라기 전망대는

높은 절벽 끝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태양이 뜨고 지는 광경을

바라볼 수 있는곳 으로 정자 쉼터가 있어서

간식과 도시락을 먹고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

해안절벽과 늘 푸른 한려수도의 비경이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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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전망대 조망을 마치고 이곳에서 계단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곧장 해안누리길과 만나게 됩니다.

해안누리길 (삼칭이길) 남쪽해안 바닷가에 있는

삼칭이 복바위는 옛날선녀와 옥황상제의

근위병이 몰래 사랑을 나누다가 옥황상제에게 들켜

천둥번개를 맞고 그자리에서 돌로 변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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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칭이길은 2010년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해안을 U자로 연결하고자 선정한

'해안누리길' 24코스로 선정된 길이기도 합니다.

통영무장애나눔길로 지정된 해안누리길은

철인 3종 경기때면 마라톤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산책코스 전체가 해안선을 따라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주말이면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함게 걸어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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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누리길은 자전거 라이딩과 데이트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해안을 따라 작은 바위섬들이

점점 떠 있는 바다 풍경이 너무 매력적이라

주말이면 가족 , 연인, 친구와 함께 ,

통영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하여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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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32선 중 하나인

종현산 숲길(2㎞)+해안누리길(2㎞)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하기에 제격입니다.

총 4㎞ 구간으로 숲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수종과

바닷가 비경을 구경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오감만족 힐링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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