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에 시작하여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홍성전통시장
홍성전통시장은 1943년에 시작하여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시장입니다.
오일장은 1일과 6일에 열리며
이날을 꼭 기억해두었다가 전통시장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장 내부에는 활기와 싱싱한 물건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해안가와 근접한 거리여서 갈치부터
전복, 고등어, 오징어까지 해산물도 많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오일장에는 다양한 물건과 평소에 접하기 힘든 물건들이 진열되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꽤나 쌀쌀하였지만, 사람들이 양손 가득
가족들을 위해 챙기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찰옥수수와 모시떡, 감자떡, 술빵 등 겨울철에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빵과
배고픈 한 끼를 위해서 먹을 수 있는 매력 만점 떡들도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족발은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주인장이 강조를 정말 많이 하였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의 족발이 지금도 잊히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일반 가게의 물건보다도 저렴하게 판매를 하여
요즈음과 같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요즘과 같은 시기에 환영받는 손님입니다.
수산 가게에 가족들과 함께 먹을 맛있는 회를 사려고 분주하게 모여 있습니다.
조개부터 자연산 광어, 수조 안에는 싱싱한 대방어도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홍성은 한우가 정말 유명하죠.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분식입니다.
매콤한 떡볶이와 속을 달래줄 시원한 어묵, 달달한 호떡, 핫바도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푸근한 인상과 정겨운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아침부터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멀리서만 보더라도 생선이 아주 싱싱해 보이시죠?
지금은 생선도 금값이어서 꽤나 비싸더라고요.
홍성 오일장은 규모가 상당해서
주변을 모두 둘러보는 데에도 1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시장에서의 재미는 다이소에 비견할만한
다양한 공산품이 판매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부터 가위, 조리개 등 농산물, 집에서 쓸 수 있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과일도 진열대에 겨울만 맛볼 수 있는 과일들도 있었고,
하우스에서 재배가 되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있었습니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 좋은 건 이곳만의 특징이 분명하게 있다는 겁니다.
전통시장을 찾으면서 시장의 이모저모를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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