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원 인천 제1호 파인 앤 로즈 정원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와 놀다가는 정원.
아파트에 사는 우리는 정원에의 로망이 있죠.
정원을 가꾸지 못하면 작게나마 화분에 심은
반려 식물로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강화도에는 인천광역시 최초이자 유일한
민간 정원이 있습니다.
2023년 2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인천광역시의 민간 정원 인증을 받은
'파인 앤 로즈 정원'인데요,
파인 앤 로즈 정원을 방문해
이언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3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이곳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문을 닫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는 이언주 대표는
강화가 살길이 무엇이냐를 고민하다
'치유, 정원사업이 강화가 갈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인구 300만의 강화에
인증된 민간 정원이 하나라는 게 안타까워
민간 정원의 수와 질을 높이는 등
정원 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강화군은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살고 싶은 전원도시 강화를 만들기 위해,
작년 '2023년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했고,
가든 라파밀리아(양도면), 행복을 주는 정원(양도면),
푸르름(강화읍) 주택 3개소와
카페 다루지(길상면), 폴레폴레 카페의 예쁜마당(선원면)
카페 2개소 총 5개소를 선정해
'강화군 아름다운 정원'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작년도 정원 콘테스트에는
주택, 카페, 펜션 등 16개소가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식물의 다양성 및 관리 상태, 정원의 조화성,
관광 자원화, 정원문화 확산성, 정원의 지속성 등의
심사 결과를 종합해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와서 보고 즐기고 가면 좋겠다'라며
무료로 개방 중인 파인 앤 로즈 정원은
강화역사박물관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
강화역사박물관 및 강화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할 때
둘러보기 좋습니다.
입구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박물관에 주차할 수 있어 차를 가져가도 걱정 없겠더라고요.
연계 프로그램이나 할인 입장권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파인 앤 로즈 정원 이대표는
'20년 동안 농약, 비료를 한 방울도 뿌리지 않아
생태계가 살아있다'고 자랑했는데요.
정말 나비, 벌, 애벌레,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꽃이 가장 없을 때라며,
일주일만 지나도 부추꽃이 하얗게 피울 거라고 하셨는데요.
지천으로 널린 솔방울과 다양한 꽃은
지금도 아이들이 자연을 공부하기에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예쁜 꽃을 찾으려 허리를 굽히고 다녔다면,
이제 허리를 펴 하늘을 바라볼까요?
파인 앤 로즈 정원은 그 이름처럼,
주변에 하늘을 향해 자란 소나무가 둘러져 있습니다.
심으신 거냐고 물으니, '소나무 나이가 100살이 넘었다'라며,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곳에 카페가 있으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도 휴식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올 해 안에 카페와 스마트팜(새싹 인삼), 양조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양조장(전통주 시음 및 구매),
스마트팜(새싹 인삼 심기 체험 및 구매, 단체 대상 스마트팜 해설),
카페(인삼 라테와 커피 등 음료 판매)를 운영하며,
체험 신청도 받을 예정이랍니다.
새싹인삼은 재배기를 가져와 벌써 재배하고 계시더라고요.
파인 앤 로즈 정원은 주택의 정원이라서
테마에 맞게 잘 가꿔진 장미원이나
해바라기 정원, 수국 정원 등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설악초, 맨드라미, 봉숭아, 해바라기, 맥문동, 배롱나무꽃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
편하게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파인 앤 로즈 정원>
강화군 강화대로 1008
🚶♂️
인천광역시 최초 민간 정원, 파인 앤 로즈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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