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려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선비정신이 깃든 옥구 향교

향교는 수백 년 역사를 이어 온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군산에는 옥구 향교와

임피향교가 남아있고

지역마다 문화재, 기념물 등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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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향교는 내부를 공개하면서

향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곳이 있고,

제사를 지내는 행사 날에만

문을 열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곳도 있는데

오늘 소개할 옥구 향교는

언제든지 방문하시라고

문이 활짝 열려있고

향교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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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옥구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으로

태종 3년인 1403년

옥구읍 이곡리(耳谷里)에 창건되었다가

성종 15년인 1484년에

상평리로 옮겼으며

인조 23년에 1646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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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에 들어서기 전

오른쪽으로 옥구현의 선정비와

향교의 역사를 새겨놓은

비석들이 유독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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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선정비는

엣 옥구현의 선정비로

옥구현에 근무하던 수령들이

떠날 때 백성들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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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국립교육기관으로

옥구현의 교육을 책임지는

없어서는 안 될 교육기관이자

현인들의 배향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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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할 때는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데

입구에 잘 소개되어 있어서

한번 읽어 보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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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입구에는

아름다운 작약이 꽃을 피워

방문객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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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향교는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는

100일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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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향교의 외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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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성현 27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과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

숙소인 서재, 삼문, 제기고, 단군성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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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정식 시험을 거쳐 입교를 하면

지금의 중고등학교 역할을 했는데

강학공간인 명륜당은

교실 같은 공간으로

많은 유생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하며

과거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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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의 기숙사 역할을 하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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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향교 대성전의 외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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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외삼문의 높이가 낮은 것은

문을 지나면서 고개를 숙여

겸손을 표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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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때는 오른쪽 문으로

오른발부터 들어가야 하며

안에 들어가서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정숙한 마음으로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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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마당에서 계단을 오르면

옥구 향교의 배향 공간인

대성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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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향교 대성전에는

5성과 공문십철, 송조 6 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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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에서는 매달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사당에 향불을 피워 올리는 분향,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석전제)를 지낸다고 하는데

석전제는 관청의 후원을 받아

향교의 선비들이 주관하여 치르던

제사로 공자의 뜻을 기리는

큰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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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오른쪽으로는

단군 성조를 모시는

단군성묘가 나란히 있으니

방문하시면 함께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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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성묘에서는

봄 어천대제를 봉행하고

가을 단군성재를 올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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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옆으로는

세종대왕 숭모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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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향교에서는

10월 9일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글 창제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세종대왕 숭모제를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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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향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인성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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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예절교육과 함께

떡메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전통혼례도 올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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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신청은 옥구 향교

063) 464-9111로

문의해 주세요.

" 활짝 열려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선비정신이 깃든 옥구 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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