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문화센터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 「봄을 알리는 4인의 사유」

비가 왔던 주말, 봄이 다가오길 기다리면서

봄을 알리는 4인이 사유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주문화센터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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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4분이

자연과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각자 다른 개성과 스타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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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통해서 봄을 맞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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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문화센터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면, 왼쪽에 계단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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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전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로 올라가는 길이 평소보다 조금 어두워서 전시실이 문이 닫혔나 생각을 했었는데요.

전시 분위기를 위한 시작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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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향이 가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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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가득 담고 있는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면서,

향기 또한 전시의 일부분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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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기억할 때 그냥 보면서 느끼는 것보다 향까지 있다면,

그 전시가 더 오래 기억이 남는 편인데요.

이번 전시는 향까지 함께 있다 보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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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만난 작가는 안승희 작가입니다.

다양하게 전시에 참여하시고

울산미술대전에서 수상을 하신 경력도 있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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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작품은 큰 그림 안에 다양한 집을 그려두셨는데요.

내면세계의 감정을 다양한 집의 모양으로 표현하여 각각 다른 욕망을 표출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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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이고 즉흥적으로 나열된 사물들로 나의 욕망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보면서,

내 안의 정원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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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김옥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김옥희 작가님의 경우 지난번에도 만나본 적이 있었던 작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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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딱 기억에 남다 보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가웠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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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서 주는 밤하늘의 행복, 사랑, 기쁨 등을 별빛과 달빛 아래 따듯함 속에서 행복 에너지를 선물해 주시는 작가인데요.

천천히 반짝거리는 작품들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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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고동희 작가님의 경우는 처음 만난 분이라 조금 더 집중을 해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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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듯하지만 또 흔하지 않게 작품을 표현하셨는데요.

다양한 문양과 사물 등을 통해서 전체적을 작품을 표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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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을 읽어보았을 때,

경작하며 자연 생명력과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의 깊은 뜻을 부여하시려고 한다는 것을 보고

다시 작품을 조금 더 즐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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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가님은 이상현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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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이 인상 깊었던 것 작가님이었는데요.

"나의 그림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누구나 그림을 마주하면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구가 정말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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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해당 작가님의 작품은 정말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 작품 그대로를 한번 즐겨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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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와 유채로 그린 작품이 같이 전시가 되어있다 보니 그 부분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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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작가님의 작품을 함께 만나면서

한 공간에서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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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문화센터 기획전시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 '봄을 알리는 4인의 사유'였습니다.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의 전시 기간은 사실 그렇게 길지 않다 보니

이번 주 토요일 3월 22일이면 전시가 끝나는데요.

토요일까지 방문이 가능하신 분들은 한 번 방문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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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직접 방문을 못하셨더라도,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전시에서 분명 언젠간 한번 더 만날 기회가 있을 수 있는 작가님들이니

아쉬운 마음을 간직하고 계셨다가 다음에 전시를 하신다면 그때라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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