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메리 크리스마스 인 마곡
강서구의 새 동네 마곡은
신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강서구의 중심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새롭게 자리 잡은 기업을 따라
젊은이들도 빠르게 몰려왔고,
상권과 문화도 덩달아 바쁘게 변화하며,
도시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크리스마스 시즌,
마곡은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로
하루가 다르게 반짝반짝
별처럼 빛납니다.
강서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
약 1km, "마곡문화의 거리"는
12월이 되면
"마곡 위시 빌리지"로 탈바꿈하여,
크리스마스를 준비합니다.
발산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여기가 마곡이다"라고 말하는
마곡 로고의 철제 조형물이 있습니다.
마치 시골 마을 어귀에
떠억 버티고 서있는 장승처럼
마곡의 시작 지점임을 알려줍니다.
봄, 여름, 가을 계절이 바뀌는 동안
잘 가꿔진 잔디와 녹지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
때때로 노래, 마술, 댄스,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지요.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푸르던 나뭇잎 낙엽 되어 떨어지고
쓸쓸해질 즈음,
거리는 더 활기를 띠며 기운을 차렸습니다.
멀리서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각종 조형물,
잔잔히 울려 퍼지는 캐럴,
마곡은 크리스마스로 한껏 치장을 하고
자칫 그냥 지나칠 뻔한
시간의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가장 밝은 불빛은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열어
환하게 밝혀줍니다.
지난 한 해 어찌 보내셨나요?
아쉬움이 남았거나,
만족하였거나,
크리스마스트리의 별빛을 친구 삼아
캐럴을 흥얼거리며,
사진 몇 장 찍다 보면
아쉬움도, 시름도 다 달아나고
희망찬 내일이 오는 소리 들릴 겁니다.
2024년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세모,
화려하고 멋진 크리스마스 만나러
마곡 위시 빌리지로 오세요.
강서까치뉴스 류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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