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신도시는 계획도시라 삼면이 공원이어서 쾌적하고 살기 좋습니다.

애향공원과 홍예 공원, 내포 시민공원 등 걷기 좋은 여행지이자 나들이 명소입니다.

주변에 음식점도 많고, 카페, 술집 등 다양한 음식 거리와 놀 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신혼 청년층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태국, 베트남, 터키, 홍콩 등 특색 있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내포에 현지 음식에 가까운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은 두 곳이었습니다.

한 곳은 차돌양지 쌀국수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음식점이었고,

또 한 곳은 숙주나물이 많아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그중에 처음 방문한 분들에게는 특유의 향이 강할 수도 있지만,

베트남의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을 정도에 특별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트남을 4월에 여행하였습니다. 가족 단위로 갔는데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쌀국수였습니다.

쌀국수를 맛있게 현지 음식처럼 국물 맛이 진한 곳도 드뭅니다.

이곳은 이전에 홍성군에서 직장 생활을 하였을 때 타지 음식이 생각나는 날에 매번 찾았습니다.

쌀국수에 고기를 우린 국물과 함께 어우러져 맛이 절묘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트남에 1년에 한 번씩은 꼭 찾다 보니 고수에 쌀국수가 얹힌 현지 맛이 그립습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국물을 먹고 싶어 여러 베트남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서울도 가고, 경상도도 가고, 집 인근에도 갔지만,

홍성군에서 이곳만큼 잘하는 곳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도 좋았고,

넉넉한 국수의 양도 매력을 한층 더하였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처음 길거리 좌판에 쌀국수를 먹었을 때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들 맛은 있었지만, 매번 1%가 부족해서 새로운 지역에 갈 때마다

현지인들에게 베트남 음식점을 꼭 물어보곤 합니다.

그러다가 아무 생각 없이 출장 중에 방문했던 "포텐베트남"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습니다.

숙주를 가득 올린 쌀국수는 면과 어우러져 맛의 향연을 일으켰습니다.

내포가 신도시다 보니 사실 음식점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기대치도 낮고 가격도 의외로 비싸 가성비도 훌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쌀국수를 먹으면서 처음에는 간단히 쌀국수를 한 그릇만 주문하였는데

맛있어서 가족들과 어렵사리 이곳에 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메뉴도 주문하여 볶음밥도 먹어보고, 분짜도 맛을 보았습니다.

베트남에는 고수가 있지만, 한국에는 고수 대신 절인 양파를 가득 주었습니다.

양파와 특제소스에다가 면을 먹는 맛은 최고였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들로 북새통이어서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합니다.

주말이나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조미료 맛도 많이 나지 않고, 특별한 향이 나서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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