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생태놀이공간 황방공원 생태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요즘 가을 날씨가 좋아해서 공원 나들이를 자주 가는데요.

이번에는 울산 중구 서동에 위치한 황방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황방공원 생태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자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2015년에 제1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타기까지 한 곳입니다.

위치 : 울산 중구 서동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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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방공원 생태놀이터는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 생태체험학습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놀이공간으로 쉼터는 물론이고 다양한 놀이시설, 가까운 도서관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공원 둘레로 단풍이 제대로 물들어 있어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서동 가까운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00~18:00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대출한도는 1인 3권, 2주의 대출기한을 두고 있고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 놀러 왔다가 책까지 읽을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어서 아이와 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 시설도 즐겨봐야겠죠?

작은 언덕에 미끄럼틀이 있는데요.

둔덕 놀이터라고 불리는 이곳은 개발 이전의 마을 언덕을 형상화한 둔덕에 올라가고 시골마을 뒷산 동굴을 탐험하듯 통과할 수 있답니다.

작은 언덕이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맛이 있었어요.

숫자에 맞춰서 올라가는 오르내리기와 작은 오두막, 유아들도 즐길 수 있는 시소와 흔들말도 있답니다.

자연 친화적 놀이터인 만큼 대부분이 나무로 지어져 있더라고요.

나무 울타리로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진 휴게쉼터! 이곳은 동글동글한 조약돌로 채워져 있습니다.

계절에 맞게 낙엽도 있어서 밟으면 들리는 바스락 소리와 폭신한 쿠션감!!

귀여운 표정이 그려진 의자도 있어서 앉아서 쉬기도 하고 조약돌과 낙엽을 만지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곳은 생물서식처인 곤충호텔입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새집과 곤충호텔에서 어떤 새와 곤충들이 살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데요.

주로 까치, 참새, 박새가 찾아오고 무당벌레와 매미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나무로 만들어진 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습니다.

주위를 천천히 걷다 보면 정자와 벤치도 있고 운동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주민분들이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이더라고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운동하러 오신 분들을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황방공원 생태놀이터!

저는 사그락사그락 낙엽을 밟으면서 산책하고 아이는 놀이터에서 쉴 새 없이 뛰어다니기 바빴는데요.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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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험학습과 놀이공간, 도서관까지 있는 황방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가을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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