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모저모] 월담지에 핀 수련보며 산책, '선비사색의 길'
수련이 활짝 피어 산책 나온 시민들을 반기고 있는 월담지의 모습입니다.
수련이 보고 싶으면 달려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문화누리 앞 조형물은 어제 봐도 멋진 모습입니다.
대가야 철기의 상징물이고,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고령 하면 대가야축제입니다.
해마다 축제가 열리는데 그때마다 축제의 주제는 다릅니다.
매년 개최된 축제 포스터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만 봐도
대가야축제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가야 희망의 숲을 따라 산책길로 걷다 보면 월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월담지 위해 마련된 정자가 월담정입니다.
잠시 정자에 올라가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들으며
선비들이 즐겼던 이곳에서 시간 여행을 해 봤습니다.
선비 사색의 길은 월담은 월기지 주변에 월담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였는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흙길 맨발걷기,
누리 작은 도서관, 이팝 속 걷기 테마관광지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을 통해 나만의 사색 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멀리 주산이 보이고 지산동 고분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초록의 잎들이 생기를 불러일으켜 줍니다,
월담지에 대한 전설도 적혀 있습니다.
숲속에 자리잡고 있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소리가 정겹고 활짝 핀 수련의 모습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조그마한 월담지 가장자리로 색색의 수련꽃이 피어 있고 중앙에는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쪼그리고 앉아 물 멍하고 있기도 하고 정자에서 물 멍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 수련의 모습을 담으려도 물속에 풍덩 빠질 뻔했습니다.
해마다 피는 꽃이지만 야생화를 좋아하다 보니 수련꽃이 보고 싶으면 이곳을 찾곤 합니다.
이른 봄이면 철쭉과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어 산책하기 좋고, 맨발로 걷기도 좋은 곳입니다.
문화누리 옆 숲길이 선비 사색 길이라 숲속에서 거닐면서 선비들의 추억도 그려보고
시간 여행을 즐기기 위해 자박자박 걸으며 혼자만의 힐링을 즐겨봤습니다.
쉬어갈 수 있게 의자도 마련되어 있고,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사색의 길입니다,
이 길만 걷다 보면 일상의 모든 것 내려 놓고 쉬어 가고 싶은 곳이라 혼자 가끔 쉬었다 가기도 합니다.
대가야문화누리 앞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고 체육시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비 사색의 길은 길지는 않지만 숲속이라 여러 가지 꽃이 피어 산책하기 좋고
여름이면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월담지에 물을 뿜어주는 분수와 수련이 가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끔 혼자 쉬고 싶거나 수련이 보고 싶으면 월담지 선비 사색의 길을 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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