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체험시설과 전시가 있는

천안 흥타령 박물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20-10


이제 곧 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이 될 텐데, 추운 겨울에는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참 마땅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추운 날씨 아이와 가면 좋을 만한 실내 체험시설과 전시가 있는 천안의 한곳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발전된 천안이지만 예전의 천안 하면 타지 사람들은 천안 삼거리와 흥 타령을 떠 올렸었던 곳입니다.

이러한 천안의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인 천안 흥 타령관이 삼거리 공원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흥타령관

주차장도 넓고 박물관 내부 체험시설도 많은 곳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유익할 것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1층 특별 전시실과 2층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포토존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양쪽으로는 능소 아가씨와 박현수 캐릭터 모형이 귀엽게 아이들을 반깁니다.

능소 아가씨와 박현수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천안 흥타령 춤 축제를 한 번쯤 가 보신 분들이라면 그 스토리를 알고 있을 겁니다.

▲ 소원지,엽서쓰기 체험

포토존이 있는 로비에 팽이와 팔찌, 페이퍼 토이 등 아이들의 무료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꼬물꼬물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좋을 것 같습니다.

▲ 1층 특별전시전

체험은 우선 뒤로하고 1층에 위치한 특별 전시 공간이 '그래서, 천안 삼거리다'전시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천안 하면 고대부터 교통의 요지로 부상 된 곳으로 천안 삼거리 주변으로 길손들의 여행 편의 도모를 위해 역이 조성, 숙식 제공을 위해 주막 등이 발달되었던 곳입니다.

그리하여 삼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전국의 명소가 된 것이지요.

옛날의 교통수단이었던 남녀와 인력거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떼시절이 아니어서 저 또한 생소한 교통수단인지라 신기했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물품들이 마치 드라마 세트장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 봇짐 체험

1층 전시관 복도에는 선비들이 길을 떠날 때 사용했던 갓과 봇짐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봇짐을 메고 갓을 써 보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봇짐에는 주로 무엇이 들어갔었는지도 전시실 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트렁크와는 다르게 봇짐은 매우 간소해서 뚜벅이 여행길에 최고의 아이템이었을 것 같습니다.

▲ 흥타령관 2층

2층은 전통주관과 명주관 그리고 흥타령실로 연결이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술과 악기 그리고 옛 의상 등 체험거리가 더욱 풍부한 곳입니다.

▲ 전통주관

전통주관에는 천안 삼거리 주막의 풍경을 묘사해 둔 모형도 있습니다.

잔치와 흥에 빠지면 안 되는 우리 문화 중 술이 빼놓을 수 없습니다.

커다란 장독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는데 예전에는 장독에 술을 담가 먹었던 시절이지요.

지금은 대량화되어 공장에서 만들고 있지만 전통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는 곳들이 tv에 가끔 소개되고 하면 관심 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 향기 체험

술을 만드는 과정도 알 수 있고 지역별 유명한 전통술의 향을 맡아 볼 수 있는 항체 체험실도 있습니다.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등의 유명한 전통주들의 병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독특한 자기 모양의 술병들이 꽤나 다양했습니다.

그 옆으로 술잔과 꽤나 익숙해 보이는 금복주 술병도 보입니다.

▲ 흥타령실

2층의 모든 전시관은 오픈형으로 서로 이어져 있어 따로 경계가 없습니다.

천천히 돌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흥타령 전시실이었습니다.

전통 악기인 장구와 북, 소고, 징 등이 입구를 장식합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오랜만에 우리나라 전통 악기로 신명 나게 한바탕 놀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자가 안 맞으면 자칫 소음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지요~

▲ 궁중의상과 악기들

▲ 가야금 체험

전통 악기는 물론이고 전시실 내 현대 악기들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로부터 민간이나 궁중에서 사용했던 연례행사 소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옆으로 가야금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야금이나 거문고는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여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 의상 체험

모든 전시 관람이 끝나면 궁중의상과 7080세대 교복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홍 곤룡포, 청 곤룡포, 왕세자 보그, 홍권삼, 당의 등 그냥 한복이 아닌 궁중 의상들을 직접 입어 볼 수 있고 화관까지 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의상 체험은 아이들 사이즈만 있어 어른 체험은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 블록체험은 물론 뽑기로 경품 선물도 있으니 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천안 흥타령관

○ 위치: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12

○ 운영시간: 동절기 11~2월 9시~17시 (매주 월요일 휴)

○ 관람료:무료

* 취재일:2024.12.15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JUNPRO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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