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숲내음 가득한 울주군 간절곶공원 무장애나눔길
안녕하세요. 울주군 블로그 기자단 김필종입니다. 오늘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간절곶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새해 해맞이 명소이자 초대형 소망우체통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간절곶이란 명칭의 간절(艮絶)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를 가리키는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합니다. 곶(串)은 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있는 부분을 의미하여 간절곶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은 간절곶공원에 위치한 무장애나눔길을 소개해 드릴게요.
간절곶 무장애나눔길은 간절곶 해변가와 공영주차장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장애나눔길 옆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간절곶 무장애나눔길은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으로 조성된 산책길입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가로지르며 진한 녹색 솔내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간절곶공원은 이곳 무장애나눔길 외에도 간절곶 등대, 간절곶 소망우체통, 풍차, 드라마하우스,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인근 공영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천천히 내려오면 됩니다. 무장애나눔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노소 누구나 장애물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산책로가 계단이나 단차가 없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서도 이동할 수 있게 조성이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폭염으로 더운 날씨의 연속이지만 이곳에 오면 소나무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속에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절곶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이 청량감을 더해 줍니다.
산책로 곳곳에 간절곳 AR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백설공주의 사과'라는 공간인데요, 구글플레이에서 간절곶AR을 검색하여 실행 후 안내판을 인식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본인만의 연출로 재미있는 AR놀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당 AR놀이는 삼성, LG폰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안드로이드8.0버전 이상 사용이 가능)
산책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넓고 평평한 공간이 나옵니다. 바닥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측면에는 푸르름을 가득 품은 나무들이 빽빽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산책로 옆에는 나무로 되어있는 전망대 데크가 보이는데 간절곶의 바다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무장애나눔길 맨 아래로 내려오면 해변가 나무데크길과 연결이 됩니다.
간절곶에는 간절곶 등대, 간절곶 소망우체통, 풍차, 드라마하우스, 상상공간(정크아트) 등 볼거리가 풍성하니 함께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간절곶 무장애나눔길 산책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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