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동 볼거리, 매월 마지막 토요일엔 울산동헌 문화마당 보러 가자!

울산 중구 성남동 #동헌및내아 앞마당에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울산동헌문화마당 행사가 개최됩니다.

중구의 주요 역사 장소인 '동헌'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구도심 성남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인데요.

이 행사는 '울산제일일보'에서 주관하고, 울산시와 중구청이 후원합니다.

2023년에도 했었는데, 2024에 또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차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상태입니다.

울산동헌 문화마당이 개최되는 '동헌및내아'는 조선시대 관아로, 지금으로 말하자면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던 장소입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무료로 개방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요.

넓은 앞마당이 있어 작은 축제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소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울산동헌 문화마당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17:00~18:30 (7~8월에는 19:00~20:30) 사이에 진행됩니다.

매월 식순과 프로그램은 달라지는데, 출연진이 미리 다 준비된 상태는 아니다 보니 매월 2~3주 차쯤 접어들면 그 달의 출연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콘서트, 토크 콘서트, 연주회, 다양한 무대로 이곳을 꽉 채우는데요.

볼거리가 굉장히 풍성하여, 관람하는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흘렀습니다.

울산동헌 문화마당 진행 정보는 울산 중구 공식 인스타그램(@usjunggu)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 출연진은 사실 방문 당시에나 알게 되었는데요.

온/오프라인으로 더 폭넓게 알려 울산동헌 문화마당의 매회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을 보려는 분들은 자유롭게 캠핑의자, 돗자리 등을 가져와도 됩니다.

그리고 이미 주최 측에서 앞마당에 캠핑의자와 일반 플라스틱 의자를 40~50개 비치해뒀기 때문에 가볍게 방문해도 무방합니다.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부 개수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니, 돗자리 개수에 여유가 있는 경우 운영본부에서 수령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이렇게 운영본부와 음료 제공 부스가 있으니까요.

이 부스에서 돗자리와 커피, 차 등을 일부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공연인데, 이렇게 시민들의 편의까지 깊게 생각해 주다니 아주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게 되어서 체험 마켓도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아요.

WYD (와이드)

5월 25일 토요일 17:00부터 18:30까지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총 4팀이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첫 번째로 동아리의 성격을 가진 WYD(와이드)입니다.

힙쟁이 남녀 멤버들이 갈고닦은 가요 댄스 커버 무대를 준비한 것인데요.

여유로운 제스처와 표정, 절도 있는 춤선이 아주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WYD(와이드)는 한창 인기 많은 가요인 에스파의 <Spicy>, <Drama>, <Thirsty> 등을 커버하여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한 팀당 약 20~30분의 시간이 주어져서, 그 시간을 꽉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을 접하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주로 커버하면서, 어른들뿐만 아닌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네요. 노래도 따라 부르고 큰 함성과 박수를 부르는 공연이었습니다.

본때크루

다음으로 1여 년 운영한 스트리트 댄스 크루인 본때크루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본때크루는 어릴 적부터 춤을 좋아했고 꿈이었던 분들이, 성인이 되어 꿈을 실현하고자 만든 댄서팀입니다.

우수한 실력으로 '본때를 보여줘야지'하여 '본때크루'로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본때크루의 무대는 한국 전통 느낌의 공연, 캐릭터 음악을 배경으로 한 댄스, 팝핀과 힙합 등 정말 다양했습니다.

팀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구요.

한눈팔 세도 없이 멋진 댄스가 이어졌고, 귀여운 어린이들도 몰입하여 무대를 관람하였습니다.

본때크루는 정말 좋아했던 댄스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모여 만든 팀이기 때문에, 모든 댄서들이 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고 기본기가 탄탄한 분들입니다.

다른 팀원을 타고 높게 올라간다거나 점프하여 회전하는 등 고급 스킬도 선보여 춤에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저 힙하고 멋진 그룹일 뿐만 아니라 재치 있고 웃음이 나오고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무대를 점령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춤추는 댄서분들의 모습만 봐도 그 열정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슈파스

다음은, 독일어로 '즐겁다'라는 의미의 팀명 '슈파스' 입니다.

울산 지역을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밴드이며, 아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연주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울산에서 계속해서 활동하는 멋진 팀입니다.

색소폰을 부는 분께서 팀 대표인데요.

유재석, 비, 이효리가 함께 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라는 곡의 초입 부분 색소폰 연주 구간을 연주한 분이 바로 슈파스의 대표이십니다.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밴드이기 때문에 여러 악기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멋진 음악들이 좋았습니다.

특히 슈파스는 퓨전재즈를 기반으로 가요와 팝을 연주하는 밴드이기 때문에, 재즈의 감성이 묻어나면서도 익숙한 곡이 많았습니다.

동헌및내아 앞마당뿐만 아니라 성남동을 꽉 채우는 듯한 음악소리가 아주 대단했습니다.

함께 무대를 꾸민 '중구종갓집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중구종갓집 소년소녀합창단

마지막 무대는 울산광역시 중구를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 '중구종갓집 소년소녀합창단'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연령대로 구성된 단체이며, 합창활동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키우며 대외적인 공연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관객 모두에게 폭넓은 감동을 주는 합창단입니다.

정말 티 없이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감동할 뻔했습니다!

<고향의 봄> 동요와 동방신기 노래 <풍선>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고요.

아이들의 러블리한 모습이 묻어나는 안무가 더해져, 관람객들이 모두 집중하고 박수를 쏟아내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팀원들이었네요.

이렇게 1시간 30여 분의 시간 동안 4팀의 무대를 정말 알차게 관람하였습니다.

이 울산동헌 문화마당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니까,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무대가 진행될지 궁금한 분들은 직접 보러 가는 것을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울산의 역사와 전통이 남아 있는 동헌및내아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으니, 마냥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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