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생태공원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고양시 곳곳이 봄꽃들로 잔치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고양생태공원에서는 일반적인 봄꽃들과는 달리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아요.

조팝나무

지금 계절에 생태공원 입구에서부터 곳곳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나무가 바로 조팝나무입니다. 벚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성인의 키높이 정도 되는 그리 높지 않은 키의 작고 귀여운 하얀색 조팝나무 꽃은 마치 나무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듯한 분위기로 길을 걷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어요.

메타세쿼이아와 개나리

고양생태공원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메타세쿼이아 길인데요, 겨울의 묵은 가지를 밀쳐내고 파릇하게 새순이 돋고 있으며 그 옆으로는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배나무 꽃

고양생태공원에 딱 한 그루 있는 배나무에서도 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배나무꽃이 이렇게 예쁜 줄은 또 새삼 느껴봅니다.

돌단풍 꽃

돌단풍 꽃도 활짝 피었어요. 조팝나무 꽃처럼 작고 올망졸망 모여있는 건 비슷하지만 꽃잎 끝이 뾰족하게 생겼어요. 계곡이나 강 주변의 해가 잘 드는 바위지대에서 흔하게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애기똥풀

공원 내를 걷다 보면 많지는 않지만 또 심심찮게 발견하게 되는 꽃이 애기똥풀이에요. 노란빛이 선명한 애기똥풀은 한방약제로도 사용되는 꽃이랍니다.

자주괴불주머니

전에는 못 봤던 꽃인데 자주괴불주머니도 있더라고요. 꿀주머니를 길게 가지고 있는 모양새의 유독식물로 뿌리를 비롯해서 모든 부분이 약재로 쓰인답니다.

작약

한편에서 삐죽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갈색 줄기와 잎을 가진 작약 새순의 수줍음도 봄 햇살을 맞아 더욱 빛이 나는 듯합니다. 꽃이 피게 될 5~6월쯤에는 더욱 화사함을 더하겠지요. 작약 역시 꽃은 물론 뿌리까지 한방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만능 식물이랍니다.

제비꽃

공원 내 길을 걷고 있노라면 잊을만할 때마다 보랏빛의 선명함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야생화 제비꽃도 있어요.

졸참나무 수꽃

고양생태공원 내에는 참나뭇과에 속하는 나무들만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대부분 아직 겨울 티를 못 벗어난 나무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중에서 졸참나무 수꽃이 길게 늘어져 있더라고요.

보리수나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보리수나무는 이제 꽃망울이 열심히 맺히고 있습니다. 하얀색 보리수나무 꽃이 활짝 펴서 아래로 늘어져 있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는데 한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봐야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왕벚나무

그리고 곳곳에 왕벚나무꽃이 활짝 만개해 있어요. 바닥에 흐드러지게 떨어져있는 벚꽃잎 사이를 걸으며 이 봄이 좀 천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 스스로 만들어낸 이색적인 야생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고양생태공원으로 놀러오세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제6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함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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