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논산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연산문화창고 프리다칼로展
논산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연산문화창고 프리다칼로展
매력적인 장소로 소문난
논산시 연산면의 연산문화창고
다목적홀에서 새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연산문화창고 다목적홀에서는
매번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작품을 했던 작가의
일생을 담은 전기를 통해
작품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서 정말 좋습니다.
이번에 연산문화창고 다목적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는
멕시코 출신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전입니다.
물론 원본은 아니고 레플리카 작품이긴 하지만
작가의 삶을 통해 원작의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무음으로 해야 하고,
플래시 사용은 금지, 동영상 촬영도 금지입니다.
레플리카 작품이긴 하지만 거의 원본에 준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에 예의를 다해서
손으로 만지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논산문화관광재단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프리다 칼로의 모습 등을 컬러링 하는 것과
꽃을 색칠해서 프리다 칼로에게
화관을 씌우는 체험은 무료이고,
프리다 칼로 머리 장식 만들기는 유료입니다.
전시 관련 체험은 다목적홀 앞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옆의 6관 농막에서 할 수 있습니다.
비바 프리다 칼로(Viva Frida Kahlo)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
2025년 3월 21일~5월 11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10시~18시(입장마감 17:30)
전시 관람 무료, 무료 주차
프리다 칼로는 1907년에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나서
1954년에 세상을 떠난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프리다 칼로는 47년을 살면서
6살 때 신체적으로 소아마비를 시작으로
18세 때에는 큰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서
수차례 수술을 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솔직한 감정을 담아 자신의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 벽면에 프리다 칼로의
일생 연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리다 칼로 전시는
4가지 섹션으로 구분해서
시대별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섹션1 1907~1932 (초기)
교통사고로 오랜 시간 동안 침대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스케치하기 시작해서
자화상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사진 속 왼쪽의 스케치가
병상에 있는 자신의 상황을 그린 것이고
오른쪽의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이 첫 작품입니다.
섹션2 1933~1949 (중기)
이 시기는 나름대로 혁명적인 미술을
표방하던 시기라고 합니다.
굳이 장르를 구분하자면 '초현실주의' 작품을 하며
자신의 역량을 고도로 발휘하며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시기라고 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에는 자화상이 많이 보이는데,
벽에 있는 글에 그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자주 혼자이고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그린다."
섹션3 1950~1954 (말기)
19590년대에는 병세가 약화되면서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괴저병 때문에
발가락을 자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때 스스로 세상을 떠나려는 시도를 여러 번 했는데
파릴 박사 덕분에 살아났기 때문에
파릴 박사를 그린 작품이 있고, 다시 살게 된 삶에 대해
'삶이여 만세(비바 라 비다, Viva la Vida)' (1951)
작품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섹션4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는 1944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 중
가장 초현실적으로 표현을 한 것은
그녀의 일기장이라고 합니다.
섹션4에서는 번역해 놓은 그녀의 일기장을 볼 수 있습니다.
병상에 누워서 그림을 그리는
프리다 칼로의 사진과 그녀의 남편이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도 멕시코의 유명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입니다.
멕시코 화폐 중 가장 고액권인
500페소 앞뒤에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가 있습니다.
근대미술가 부부 화가를
화폐 앞뒤에 넣은 나라는
멕시코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프리다 칼로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멕시코 정부에서는 1984년에 프리다의 작품을
국보로 분류해서 국외 반출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전시의 끝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서 벽에 붙이는 코너가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익명으로
프리다 칼로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무거운 마음이 줄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포토존 옆 테이블 위에 있는
작은 액자 속에도 프리다 칼로의 모습이 있습니다.
다목적홀의 넓은 전시장을
요모조모 알뜰하게
구성하면서 작품을 전시했는데,
소품도 적절하고 세련되게 구성해서
정말 품위 있고 우아한 전시였습니다.
프리다 칼로 전시의 체험은
연산문화창고 6동 농막에서 할 수 있습니다.
화관 만들기 외에
컬러링 작품은 모두 무료 체험입니다.
전시를 감상한 후 메모지에 글을 남기고
농막에서 컬러링 체험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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