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화원에서는 아이들의 색다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연히 들린 이곳에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행복한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전시입니다. 어떤 전시를 하기에 이렇게 웃음꽃이 만발하는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발길이 옮겨지더라고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있는 삼성어린이집의 미술 심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색다른 세상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작품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시 기간은 2024년 11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5일간 진행했습니다.

삼성어린이집은 원장님과 교사들은 질 좋은 교육 환경에서 만 1세부터 만 5세의 아이들을 우수한 보육 프로그램으로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으로 돌보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번 전시회도 미술 심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그동안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거라 더욱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3세, 4세, 5세 아이들의 작품이랍니다. 3세반은 느낌과 지각, 다양한 감각을 확장시키는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활동이며, 4세반은 사물의 연상을 통해 미적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중심으로 드로잉과 친숙해지는 경험을 목표로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5세반은 다양한 형태의 사물을 관찰하며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는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전시회장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퀄리티 높은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작품을 구경하는 내내 어린이집 교사들은 옆에서 작품 설명도 해주셔서 편하게 관람하고 왔답니다.

한지 그림들을 감상하며 한지를 찢으며 한지의 질감을 느껴보며 겹겹이 붙여 추상적인 표현을 하는 작품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오방색을 표현한 작품도 보입니다. 5가지 전통색의 색채를 경험해 보고 손과 눈의 협응력을 길러준답니다. 이렇듯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닌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전시입니다.

루소의 그림을 관찰하며 그 안에서 숨은 동물을 찾아보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곡선과 형태 그리고 유사한 색감을 찾아낼 수 있어서 색감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미술 전시와 다른 점이 이런 교육적 효과를 생각한 작품 전시라는 겁니다.

유아기에 심미적인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되는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길러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미술작품 감상은 심미적인 경험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미술 교육은 아이들에게 색상, 형태, 질감 등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시각적인 인식과 뇌의 발달을 촉진시키며,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관찰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있는 활동입니다. 미술교육도 중요하지만 미술 작품 전시를 자주 접해서 어릴 적부터 미술에 대한 감각을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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