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송골 농부들의 땀이 담긴 하나의 예술품 같은 과일...

의령군 블로그 기자 김해록

* 알이 굵고 탱글탱글한 데다 당도까지 높은 의령 샤인 머스캣

따스한 봄날 영원히 푸를 것 같은 벚나무 잎의 잎들은 노랗게 물이 들면서 작은 바람에도 하나둘 잎이 떨어져 어느새 바닥에 소복이 쌓이기 시작하는 풍경에서 벌써 계절이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요즘같이 좋은 세상에는 온갖 과일들이 사계절 먹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지만 이때 가장 맛있다는 과일 중의 하나인 샤인 머스캣이 우리 의령에서 수확이 막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역시 귀한 대접 받을 만한 의령 샤인 머스캣

의령군 화정면 내에서 2020년부터 의령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샤인 머스캣 재배 기술을 배워 그해에 나무를 심고, 그다음 해인 2021년 첫 수확을 하게 되었지만, 수확량은 아주 미미했고, 제대로 수확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이며 올해로 3년째 샤인 머스캣 수확기를 맞았다는 박성출 씨 농장을 방문해 봤습니다.

* 의령 샤인 머스캣에 대해 설명하는 박성출 씨

처음 샤인 머스캣 재배 교육을 받을 당시는 7명이 받았지만, 농사짓기가 힘들어 중간에 2명이 그만두고 5명이 현재까지 샤인 머스캣 농사를 짓고 있다는 박 씨는 주변에 샤인 머스캣 농사짓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전히 어렵고, 송이에 맺힌 알 하나하나를 나무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솎아내야 하는데 이 일을 해본 인부가 없어 정말 힘들었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하시더라고요.~~

의령 군내는 현재 샤인 머스캣 농사를 짓는 농가가 20여 농가에 불과하며 이마저 7ha 정도로 미미한 실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농사를 짓는 분들은 열심히 농사를 짓어 믿을 수 있는 샤인 머스캣을 생산해 대도시 농산물 공판장에서는 이미 의령 샤인 머스캣이라고 하면 믿어 준다고 박 씨는 강조하시더군요.

벌레 등의 침입을 방지하고, 샤인 머스캣 알을 깨끗하게 보호하기 위해 봉지를 씌워서 재배하는 샤인 머스캣의 봉지를 열어 주신 박 씨의 샤인 머스캣은 정말 한 예술품같이 느껴졌답니다. 알의 크기는 물론 건강하고, 탱글탱글하게 보이는 알에서 차마 먹기에 아까울 정도였지 뭡니까? 샤인 머스캣의 한 송이 속의 한 알 한 알에 농부들이 흘렸던 땀방울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생각하니 의령 샤인 머스캣은 귀한 대접을 받을 만해 보였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품질 좋은 의령 샤인 머스캣 조기 생산을 위한 열 순환팬 보급 및 고온기 당도 조절을 위한 천창 환기시설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 보급한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해 하층(포도송이 하부) 당도 16brix 이상이 확인되어야만 수확 판매가 가능하도록 강도 높은 품질관리를 하고 있어 의령 샤인 머스캣의 맛과 상품성은 소비자 여러분들이 언제나 믿고 먹을 수 있답니다.

<의령군 샤인 머스캣 재배 농가 안내>

* 박성출 ; 010-3572-4442

* 조영삼 ; 010-8903-4171

* 구용서 ; 010-9669-4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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